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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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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에너지는 친환경 이미지다? ‘택소노미’ 포함 논란
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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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혹시 'EU 택소노미'에 대해서 들어봤어?
흠.. 아! 며칠 전에 대선 토론에서 언급됐잖아!
근데 나 그렇게 들어만 봤지
정확하게 뭔지는 잘 몰라ㅎㅎ
오늘 하려는 말이 택소노미랑 관련된 거라
내가 하나씩 얘기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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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뉴스]
택소노미라는 말은 '분류하다'라는 'Tassein'과 '법, 과학'이라는 'nomos'의 합성어로
무언가를 분류한다는 의미야
그러니까 '그린 택소노미'는
어떤 경제활동이 녹색이고 아닌지를 구분해
진짜 친환경 산업에 좀 더 많은 투자와
세금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거지
아 알겠다 전에 유럽연합(EU)이
기업의 그린 워싱을 걸러내고
친환경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택소노미를 만들었다고 들었어!!
잘 알고 있네👍👍
근데 최근에 전 세계 50개 기후단체가
'바이오에너지를 EU 택소노미에서 배제하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유럽연합에 보냈대
나무, 사탕수수, 해조류 등 유기성 물질을
연료화하는 바이오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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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에너지공단]
바이오에너지는 국제 에너지기구에서도
친환경 산업으로 인정하지 않았어?
근데 왜 배제하라는 거야??
환경단체는 바이오에너지는 이름부터
친환경이라는 이미지를 갖지만
오히려 환경 문제를 심화시킨다고 주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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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환경단체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바이오에너지
연료 절반은 우드칩, 나무팔레트 등 목재인데
나무를 연료로 하는 바이오에너지를 친환경으로 인정하면 삼림 파괴 우려가 크다는 거야
아~ 그러고 보니까 나도 전에
옥수수, 사탕수수, 팜유 등을 재배해
바이오원료로 쓰는 방식이
식량 안보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봤었어
어 그것도 환경단체의 주장 중 하나야!
이들은 EU 택소노미에서 바이오에너지를
친환경으로 인정하는 기준을
강화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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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집밥백선생]
응응 무슨 말인지 알겠다
이들은 EU 택소노미의 임업·바이오에너지
부문에 대한 내부 재검토를
EU 집행위원회에 공식적으로 요청했어
EU 집행위가 재검토를 거부하게 되면
해당 사건은 오르후스 환경 협약에 따라서
법원의 판결을 받기 때문에 집행위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을 받고 있지
어 근데 우리나라도 K-택소노미가 있지 않나?
맞아 환경부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K-Taxonomy)를 수립하고
작년 12월 말에 녹색분류체계에 따른
녹색경제활동을 분류하는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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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환경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지
그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와 관련해서
바이오에너지에 대한 얘기는 안 나오고 있어?
녹색분류체계 최종안에는
바이오에너지가 포함되어 있는데
국내 환경단체 일각에서도 바이오에너지를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대
기후·생태위기 대응 시민연대는 현재 바이오에너지의 지속가능성을 판단할 수 없다며
관련 벱제가 신설되기 전까지
녹색분류체계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지난달 대선 후보에 제안했다고 해
근데 국내 산림 업계의 말은 좀 다른가 봐
업계에서는 벌목 없이도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고 하는데?
바이오원료로 쓰기 위해서
국내에서 조달되는 목재는
대부분 병해충이나 산불피해를 입은 나무고
건설 현장 등에서 쓰지 못한 잡목이나
나뭇가지 등이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간다는데
응응 전문가들도 바이오에너지 전체를
'반환경'으로 규정하기는 곤란하다 말해
말한 것처럼 숲을 베지 않고도
친환경적으로 생산되는
바이오에너지가 있거든
가축 분뇨나 음식 쓰레기에서 나오는
가스를 포집하는 방식이 예가 될 수 있겠지!
응응 이해했어! 국내외 환경단체는
바이오에너지가 그린워싱으로 악용될 수 있는
리스크가 있는 상태로 현재 택소노미가
여전히 미흡한 분류체계라 말하고 있는 거네
그치그치 앞으로 기후 위기 대응은
계속해서 중요한 문제가 될 텐데
이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필요할 듯!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전 세계 50개 기후단체가 유럽연합(EU)에 ’바이오에너지를 EU 택소노미에서 배제하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보냈다.
친환경 이미지를 가진 바이오에너지는 나무를 주원료로 생산해 삼림을 파괴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오히려 확대한다는 것이다.
국내 환경단체 일각에서도 K-택소노미라 불리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서 바이오에너지를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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