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해요
썰리
이전 페이지로 이동
-
이거바방
-
쿠팡에서도 음식배달 앱서비스 시작하는거 알았어?
-
응응 쿠팡이츠 말하는거징?
-
-
쿠팡이츠는 주문만 중개하는 전통적인 배달앱이 아니라
-
배민라이더스나 우버이츠처럼 배달원까지 직접 배정해서
-
고급 레스토랑, 디저트 카페 등의 음식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래
-
쿠팡이츠 이용하면
-
주문한 배달음식의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음ㅇㅇ
-
-
우와 신기하당
-
쿠팡도 진출하는 거 보면
-
배달앱 시장이 크긴 큰가봐
-
국내 배달앱 시장이 작년에 3조원 규모였는데
-
5년만에 10배나 커졌고
-
이용자도 2500만명으로 늘었어
-
10배ㄷㄷ
-
크게보기
-
이제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등 긴장해야겠다
-
아무래도 경쟁자 하나 더 늘었으니ㅠㅠ
-
근데 이번에 쿠팡이 경쟁자 내부 자료 빼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더라구
-
헐 진짜? 어디?
-
배달앱 업계 1위 배민!
-
쿠팡의 영업사원이 쿠팡이츠 출시하면서
-
음식점 영입을 추진했는데
-
-
배민의 자매 서비스인 배민라이더스의
-
'매출 최상위 50대 음식점' 명단을 확보해서
-
이들을 집중 공략해서 배민과는 계약을 해지하고
-
쿠팡이츠와만 독점 계약을 맺도록 설득했대
-
이데일리가 확보한 녹취록에서 나온 얘기야
-
헉 뭐라고 말했는데?
-
한 유명 음식점 업주랑 쿠팡 영업사원의 대화였는데
-
업주가
-
"(배민의) 매출 테이블을 어떻게 가지고 있나?" 이렇게 물으니깐
-
"개발팀이 3천명 정도 돼 자료를 뽑아낼 수 있다."고 답했어
-
또 배민하고 계약해지하는 조건으로
-
쿠팡이츠와 독점계약 시에 수수료율을 기존 20%에서 5%로 낮춰준다고 했대
-
크게보기
와웅
-
그리고 업체가 배민라이더스로 추가로 얻는 매출이 있는데
-
쿠팡이츠로 바꾼 후에 그 매출이 떨어지면
-
현금으로 채워주겠다는 말도 했다더라구
-
헐ㄷㄷㄷ
-
-
배민측은 어떻게 한대?
-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은
-
쿠팡이 불공정 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야
-
단순히 도를 넘은 정도가 아니라 위법 소지까지 있어보인다는 거징
-
크게보기
따흑흑
-
공정위 제소, 경찰 수사 의뢰, 소송 등 법적 대응까지 모든 방안을 심각하게 검토중이래
-
읭 어떤 법?
-
-
일단 쿠팡이 확보한 '최상위 매출 50개 업소' 자료가 배민 내부 자료일 경우 영업비밀보호법 위반이고
-
해킹 등의 수법을 썼다면 정보통신망법 위반임
-
그럼 배민하고 계약 종료하면 더 많은 혜택 주겠다고 이야기한건?
-
그건 공정거래법상 '부당하게 경쟁자의 고객을 자기와 거래하도록 유인하는 행위'에 해당될 수 있어
-
-
이 경우 과징금과 '2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5000만원의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져
-
쿠팡 측의 입장은 어떠냐능
-
쿠팡 관계자는
-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했을 뿐, 부정한 방법으로 영업을 하거나 불법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어
-
명단을 확보한 거에 대해서는
-
"외부에 공개된 자료를 토대로 추정한 인기 업소 명단으로 시장 조사 자료에 불과하다." 이렇게 말했고
-
배민과 계약해지시 저 많은 혜택을 주겠다고 한 부분은 영업사원의 다소 과도한 표현이었고 실수였다고 설명했음
-
-
그렇구낭...
-
쿠팡은 또 쿠팡이츠의 업주 전용 사이트인 '쿠팡이츠 스토어'를 만들었다가
-
배민의 어부 사이트와 유사하다는 논란이 있어서 사이트를 내린적도 있었어
-
흠...좀안타깝다ㅠㅠ
-
배민, 쿠팡 둘다
-
배달앱과 이커머스를 대표하는 1위 스타트업이고
-
한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이자낭
-
-
유니콘 기업이면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비상장 벤처기업 말하는거지?
-
ㅠㅠ무튼...갈등이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쿠팡이 준비 중인 음식 배달 서비스 쿠팡이츠가 무리한 영업 활동에 따른 공정거래법 위반 논란에 빠졌다.
- 쿠팡이 현재 배달앱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 영업비밀을 침해했고, 음식점 업주 전용 사이트도 '그대로 베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 쿠팡 측은 영업사원의 실수라는 입장이나, 배달의민족과 배민라이더스를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고의성이 있다며 공정위 제소와 경찰 수사 의뢰를 검토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