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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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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뉴스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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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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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의 한 주상 복합 건물에서 40대 남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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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가 다니던 회사의 대표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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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처의 회사 대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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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살해를 저지른뒤 옥상으로 도망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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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대치했는데 와이프를 만나게 해달라고 계속해서 요구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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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간 대치후 끝내 뛰어내려 숨졌다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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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부 사이에 발생하는 살인사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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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 많이 접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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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전체 살인사건 301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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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내를 숨지게 한 사건은 18%(5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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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아내가 남편을 살해한 사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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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치면 부부 간 살인비중은 더 늘어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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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간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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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전체 살인사건 5건 중 1건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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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사랑했던 사이였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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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까지 이어지는 이유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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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부부 간에 폭행이나 살인이 벌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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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한 가지로 단정 짓기 어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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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법적으로 남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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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툼이 극단적으로 번질 수 있다고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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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치정, 가정폭력, 금품 문제가 엮여있는 경우가 많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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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거제 흉기 살인범도 이혼 후에 발생한 사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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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흉기 살인사건도 전처와 회사 대표 사이의 외도를 의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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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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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했는데도 이런일이 발생하는 이유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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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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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부부사이에 발생하는 살인사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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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발적인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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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부부 사이에 발생한 범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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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적으로 이뤄지는 일이 많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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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사건의 경우에도 계획적으로 전남편을 살해한 경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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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마트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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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은 우발적 살인이라고 주장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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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락스, 표백제, 고무장갑 등 미리 범행 도구를 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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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난 상처는 성폭행을 막다 생긴 방어흔 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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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을 숨기기위해 스스로 몸에 상처를 낸 것으로 보고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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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에도 등촌동에서 이혼한 남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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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적으로 전처를 살인한 사건도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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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촌동 전처 사인사건의 경우 전 남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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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피해 다니던 전처의 승용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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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를 몰래 장착해 동선을 미리 파악하고 칼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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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촌동 살인사건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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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을 숨기기 위해 미리 가발도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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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계획 범죄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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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딸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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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엄벌해달라'는 글까지 올렸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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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너무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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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부부간의 범죄는 예방할 수 없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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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부부 간 살인 범죄가 발생하기 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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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가정 폭력, 극심한 말다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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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조 현상’이 나타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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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경우 경찰에 미리 적극적으로 신고하라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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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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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련의 사건들 때문에 이런 사안들을 경찰도 이젠 가볍게 보지 말아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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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경찰도 적극적으로 보호조치 하려고 노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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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도 적극적으로 신고해야 미리 이런 피해를 막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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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고뿐만 아니라 스토킹 방지법 같은 실효적인 법도 제정할 필요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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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에휴.... 더이상 이런 사건이 일어나지 말아야 할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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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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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작년 전체 살인사건 중 부부간의 사인사건이 18%를 차지.
- 부부간의 살인사건인 경우 우발적 범행인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이혼한 부부의 경우 계획적 범죄가 많이 발생했음.
- 이를 예방하기 위해 당사자들의 적극적 신고와 수사기관의 적극적 보호 조치 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