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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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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 뭐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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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페북보던 중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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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이거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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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이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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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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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폭행당하는 영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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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말이 안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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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지금 장갑 달라고 했다고 화나서 때리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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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장갑달라고 하는 말투와 표정에 화가 나서 폭행을 한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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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때리고.. 죽여버린다고 하고...진짜 부끄럽고 창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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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SNS에서 사람들이 난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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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경찰에 신고해야 되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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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한국 유학 중인 우즈베키스탄인 대학생이 촬영한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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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에서 이 영상을 보고 우즈베키스탄인이 피해를 당한 것 같다고 고발을 한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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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렇게 화나는데... 자국인들은 얼마나 화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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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지금 영상을 보고 전남지역의 밭으로 추정돼 피해자를 찾고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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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만으로는 사건의 시점과 장소, 가해자와 피해자를 찾기가 힘든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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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영상 하나로 찾으려니 수사가 어려운 상황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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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근에 한 밀양 깻잎농장에서 캄보디아 출신 여성근로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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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적인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한 사건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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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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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주가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졌는데 거기서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술시중을 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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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많이 쪘다면서 엉덩이를 때리는 등 1년 동안 성추행과 성희롱을 당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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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식사도 컵라면으로 때우고 옹기를 땅에 묻어 화장실로 쓰라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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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과 휴식도 제대로 보장해주지 않아 노동 조건이 열악하다고 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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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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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성추행, 술시중 당하고 ... 열악한 숙소에서 생활해야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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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들의 노동 환경 개선이 시급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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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신고해서 해결할 수는 없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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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고용주들이 다른 회사에 취직할 수 없도록 고용노동부에 신고하겠다 협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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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밉보여서 불법체류자가 될까봐 쉽게 신고하지 못한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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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갑질에.. 피해자들의 상황을 이용한 협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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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 방법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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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외국인 고용법에 따르면 3년간 3회만 사업장을 변경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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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폭행, 상습적 폭언, 성폭행, 임금체불이 있으면 언제든지 이동이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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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럼... 사업장 변경 신청을 하면 되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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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신청하려면 피해사실을 증명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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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도 잘 하지 못하는데 통역인도 없어서 피해사실을 증명하기 어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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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해도 가해자 말이 우세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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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폭언을 당하는데도 근무지를 변경하는게 쉽지가 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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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업체는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지 못하도록 해야 되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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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을 고용한 업체는 고용허가제를 받아서 고용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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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취소 사유에 해당하면 고용허가를 취소하거나 제한하도록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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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용허가제 취소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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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지... 고용주의 이주노동자에 대한 인권의식와 인식이 너무 낮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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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실태를 명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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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인권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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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빨리 가해자를 찾아 처벌 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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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SNS에서 고용자에게 폭행을 당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영상이 화제이다. 해당 근로자는 장갑을 달라고 했다는 이유로 폭언과 폭행을 당한 것으로 보여진다.
- 해당 영상을 본 우즈베키스탄 고용노동부 한국사무소에서 경찰에 고발장을 낸 상황이며 영상의 피해자와 가해자를 찾고있다.
- 또 최근 밀양 깻잎 농장에서 상습적인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한 사건도 있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고용주들의 인권 교육과 의식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