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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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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 이번에 실종된 조은누리양 찾은 수색견 기사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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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달관이! 당연히 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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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등산 갔다가 조은누리양이 사라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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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지 10일만에 달관이가 찾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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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사단 수색견 달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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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관이가 수색을 시작한지 4일만에 발견한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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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각 능력으로 수색 대상의 냄새를 따라 찾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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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면 폭 800m, 거리 2km까지 추적이 가능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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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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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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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수색견이 되려면 어릴때부터 훈련받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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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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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견은 태어나고 한 달 안에 견번을 받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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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때부터 매일 4시간씩 훈련을 받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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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률 30%라는 관문을 뚫어야 수색견이 될 수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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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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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을 한다고 다 수색견이 되는 건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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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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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관이 덕분에 조은누리양을 찾게 되서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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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관이 포상 휴가를 보내줘라...특진 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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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삼계탕 등 특식을 주자 등 의견이 많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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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관이 포상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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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동물이지만 사람을 구한 공에 걸맞는 대접을 해달라는 의견이 많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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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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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군견을 특진시키거나 표창을 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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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말했듯이 수색견은 군번을 받게 되지만 계급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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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진급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특진을 시킬 수는 없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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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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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표창을 받을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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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광주에서 불이 났을 때 크게 짖어 대형화재를 막은 ‘가을이’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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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당국으로부터 사료와 함께 표창장을 받았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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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실제 표창을 받은 경우가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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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표창을 주는게 의미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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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관이 입장에선 특식을 주는걸 더 좋아할 것 같은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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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특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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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특식도 어려운게 수색견은 체중에 따라 먹어야 되는 섭취량이 정해져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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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상 먹게 되면 살이 쪄서 훈련과 작전을 원활하게 할 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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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상 군에서 납품하는 사료만 먹을 수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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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식은 무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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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달관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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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고 좋은 주인을 만나 행복하게 사는게 진정한 포상이라는 의견이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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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관이 은퇴후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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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동물보호법이 개정되면서 수색견은 은퇴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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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만 받지 않을 뿐 현역과 똑같은 보살핌을 받게 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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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은퇴한 군견들이 새 가족에게 입양되는 경우가 늘고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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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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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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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당장 달관이한테 해줄 수 있는게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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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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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2사단 관계자는 군에서도 달관이의 공적을 높게 평가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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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포상하자면 간식이나 견사에 에어컨을 설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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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쾌적하게 날 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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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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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진짜 좋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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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여름에 에어컨 없이 못 사는데 ㅋㅋㅋㅋ 강아지들은 어떻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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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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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바람대로 남은 군생활 잘 마무리하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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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산속에서 실종된 여중생 조은누리(14)양을 찾아낸 군견 달관이에 대한 관심이 뜨거움.
- 사람을 구한 달관이의 공에 맞는 포상을 줘야 한다며 특식, 표창, 특진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 군 관계자는 진급 대상이 아닌 수색견에게 특진은 불가능하며 훈련을 위해 특식도 불가하지만 달관이의 공은 높게 평가해 간식이나 견사 내 에어컨 설치 등 포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