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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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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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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요즘 유튜브에 상속자들 떠서 정주행 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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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니까 완전 꿀잼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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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그 재벌 2세들 나오는 드라마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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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글거려서 못 보겠던데 나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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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좋아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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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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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게 묘미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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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나도 재벌로 태어났으면 좋겠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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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삶의 질이 달라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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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꼭 그렇지도 않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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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만 내로라하는 재벌가 자제 4명이 마약 사건에 연루됐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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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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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몰랐어. 어떤 기업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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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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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SK, 남양유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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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SK 남양유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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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근에는 CJ그룹 3세까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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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대박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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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좀 알려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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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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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출발은 SK그룹 창업주의 손자 최영근(31) 씨가 끊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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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근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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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올해 초 마약 공급책 이 모(27)씨를 수사하던 과정에서 최영근 씨가 연루된 사실을 파악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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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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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마약을 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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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근 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마 쿠키와 액상 대마 카트리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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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81g(2,200여만 원 상당)을 구입해 상습적으로 흡연한 것으로 확인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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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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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꼬박 1년을...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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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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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경찰은 마약 공급책 이 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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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옛 현대기업금융) 회장의 장남 정현선(29) 씨의 범행도 확인하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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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선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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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그럼 SK그룹이랑 현대가 3세들이 같이 마약을 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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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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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선 씨는 최영근 씨와 함께 4차례 대마를 함께 흡연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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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액상 대마 카트리지와 대마초를 총 26차례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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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그래서 법원 판결은 어떻게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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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어제(9월 6일) 최영근 씨와 정현선 씨는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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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집행유예는 범죄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가벼울 때 선고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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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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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상습적으로 마약을 했는데, 집행유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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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난 9일 인천지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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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영근 씨와 정현선 씨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밝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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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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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죄질에 비해 형량이 가벼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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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로 마약을 한 재벌 3세는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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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외손녀인 황하나(31) 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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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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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씨는 전 약혼자였던 박유천 씨와 지난 2~3월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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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례 걸쳐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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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황하나 씨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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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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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씨도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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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서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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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황 씨는 2심 재판을 다시 받게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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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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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현대에 이어 남양유업 3세까지 모두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건 이해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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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3세라서 그런가 처벌이 너무 약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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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그래서 '금수저 봐주기'가 아니냐는 논란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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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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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재벌가 자제들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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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로펌을 선임하는 등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하기 때문에 일반 마약사범보다 형량이 낮을 수밖에 없다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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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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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CJ그룹 3세가 마약을 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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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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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CJ그룹의 이선호(29) 씨가 마약을 투약하고 밀반입하려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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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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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마약을 반입하려고까지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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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지난 9월 1일 미국발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할 당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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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 씨는 백팩에 캔디·젤리형 대마 등 변종 대마 수십 개를 숨겨서 들어오려다가 세관 당국에 적발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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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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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단순 마약 투약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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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밀반입하다가 적발된 거면 문제가 심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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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런데 남부러운 것이 없는 재벌가 자제들이 마약에 손을 대는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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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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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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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약을 한 네 사람 모두 공통적으로 해외 유학파 출신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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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대마가 합법인 외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면서 마약을 접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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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들보다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덜 느꼈을 거라는 의견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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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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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문가들은 밑바닥부터 회사를 일군 선대와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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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3세들은 많은 것을 누리고 살면서 성취감보다 즐기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에 마약에 빠진다고 분석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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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마약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일탈 행위이고 엄연한 범법행위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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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았다 요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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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재벌들의 마약 사건에 관한 기사를 안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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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3세에게 '노블레스 오블리주'까지는 안 바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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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최소한의 준법은 지켜줬으면 좋겠어.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올해 현대, SK, 남양유업 그리고 최근에는 CJ그룹 3세까지 재벌가 자제 4명이 마약 사건에 연루됐다.
- SK, 현대에 이어 남양유업 3세까지 모두 집행유예를 선고받자, '금수저 봐주기'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 재벌가 자제들이 마약에 손을 대는 이유에는, 4명 모두 해외에서 유학 생활을 하면서, 마약에 대한 경각심이 없다는 것과 마약을 즐기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