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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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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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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쇄살인 사건 유력 용의자 이춘재(56)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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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 화성 살인 사건도 자신이 저질렀다고 자백한 거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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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아니 첨 듣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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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 사건이 뭐야. 자세히 좀 말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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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9월 16일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에서 A(13세)양이 살해당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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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8차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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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화성연쇄살인 사건 중 8번째로 일어난 사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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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8차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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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그럼 진범은 누구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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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당시 경찰이 범인으로 지목한 사람은 인근 농기계 수리점에서 일하던 22살 윤 모 씨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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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8차 사건 윤 모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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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씨는 A양의 집에 들어가 A양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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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그럼 아직도 감옥에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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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윤모(56) 씨는 무기수로 복역하다 감형받아 2009년 가석방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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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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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 사건으로 약 20년 동안 수감 생활을 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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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그럼 그때 당시 윤모 씨도 자신의 죄를 인정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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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윤 씨는 수사 당시 일관되게 "살인한 적 없다. 억울하다" 며 무죄를 주장해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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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8차 사건 윤 모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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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심에 무기징역 판결이 나자, 윤 씨는 경찰이 고문을 해 허위 자백을 했다고 항소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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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모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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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고문이라니,,그래서 재판부는 어떻게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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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심 재판부는 고문을 당했다고 볼만한 아무런 자료가 없다며 2심과 3심 모두 윤 씨의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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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윤 씨는 8차 사건의 범인이 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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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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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조사 중 이춘재가 8차 사건도 자신의 소행이라고 진술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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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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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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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의 말이 사실이라면, 윤 씨는 정말 죄가 없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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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그래서 현재 생사람을 잡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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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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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단정 지을 수는 없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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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춘재가 '영웅 심리'에 의해서 자백을 했을 거라고 보는 전문가들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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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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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춘재의 자백을 들은 윤 씨의 반응은 어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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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씨의 가족들은 윤 씨가 '억울함을 풀겠다'라며 재심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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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재심을 준비하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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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당시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들의 반응이 궁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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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8차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들은 이춘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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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 사건 현장에서 나온 용의자의 혈액형은 B형으로 이춘재(O형)와 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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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윤 씨의 지문도 나왔다며 수사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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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왜 혈액형이 다르게 나온 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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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춘재가 자신의 범행이라고 밝혔으니까, 그에 따른 재수사가 이루어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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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경찰은 8차 사건 당시 현장에서 음모 8개를 수거하는 등 증거가 있는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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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 자백의 신빙성을 따져보겠다고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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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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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춘재가 거짓말을 한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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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윤 씨가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건지를 알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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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바로..!!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화성 연쇄살인 사건 유력 용의자 이춘재(56)가 8차 사건도 자신의 소행이라고 진술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 윤 씨는 사건 수사 당시 일관되게 "살인한 적 없다. 억울하다" 며 무죄를 주장해왔지만, 재판부는 2심과 3심 모두 윤 씨의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았었다.
- 이춘재의 자백 후 윤 씨는 재심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으며, 현재 경찰은 이춘재 자백의 신빙성을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