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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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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만 4세 이상 남자아이는 여탕 못 간다고?

2019.10.01
speaker
  • 오늘 뭐해?
speaker
  • 오랜만에 목욕탕 가려구
  • 묵은 때를 벗겨야지ㅋㅋ
  • 크게보기 원기회복
speaker
  • ㅋㅋㅋ
  • 난 어릴때 엄마따라 갔었는데 이제 안가
  • 안좋은 추억이.... ㅋㅋ
speaker
  • 뭔데?
speaker
  • 어릴때 목욕탕 갔다가 같은반 친구 만남 ㅋㅋㅋㅋㅋ
  • 크게보기 마주침
speaker
  • 헐... ㅋㅋㅋㅋㅋㅋㅋㅋ
  • 크게보기
speaker
  • 하... 진짜
  • 어렸을 땐데 아직도 기억나....
speaker
  • 맞아 주말에 목욕탕에서 동네 친구들 만나고 그랬음 ㅋㅋㅋㅋ
  • 나도 한 7살까지 여탕간듯
speaker
  • 지금은 만 5세로 제한되어 있는데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 목욕탕, 탈의실의 이성 출입 연령을 만 4세로 낮추는 개정안을 예고했대.
speaker
  • 만 4세? 그럼 5~6살이네?
speaker
  • ㅇㅇ
  • 만 4세부터 이성 목욕탕에 못 들어가는거야.
speaker
  • 근데 왜 연령을 더 낮추는 거야?
speaker
  • 그동안 목욕탕 업계에서 6~7세의 이성 출입 불편하다는 민원이 계속 들어왔대.
speaker
  • 어떤 점이?
speaker
  • 요즘 아이들이 발육 상태가 워낙 좋아서
  • 6~7세 정도면 이미 남녀의 신체 구조가 다르다는 것에 대한 인식이 충분히 있고
  • 다 큰 아이들이 목욕탕에서 이성 친구를 마주치고 장난도 치니까
  • 부모와 아이들이 불편하다는 의견이야.
speaker
  • 흠... 근데 아이의 발육 상태가 좋아졌다고 해도 애는 애 아니야?
  • 5살 아이한테 탈의실 키 주고 혼자서 옷 갈아입고 목욕하라고 하는게
  •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잖아?
speaker
  • 그래서 반대 의견도 많아.
  • 특히 한부모 가정의 경우 아이를 데리고 찜질방에 가지 말라는 거냐는 의견도 있어.
speaker
  • 그러게 너무 소외계층을 배려하지 못하는거 아니야?
speaker
  • 또 이 법안이 목욕탕뿐 아니라 수용장, 워터파크에도 다 적용되는데
  • 부모 중 한쪽만 같이 간 경우에는 아이를 어떻게 케어해야 되냐는거지.
  • 크게보기 워터파크
speaker
  • 그러게 이런 불편함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연령만 낮추는건 안되지
  • 특히 한부모 가정에게는 이게 절대 가벼운 문제가 아닐 것 같아.
  • 크게보기 화나
speaker
  • 그래서 일부에서는 목욕탕이나 수영장에 진행요원을 두는게 어떠냐는데
  • 글쎄... 과연 부모와 떨어져 낯선 사람이 자신을 씻겨주는게 아이들 입장에서 어떨지...
  • 크게보기 여기는 어디지?
speaker
  • 아이 입장에서도 생각해야지.
  • 무엇보다 아이를 어떻게 보호해야 될지에 대한 부모의 걱정이 클 것 같아.
  • 목욕탕, 워터파크 등 업주의 입장은 어때?
speaker
  • 업주측에서는 그동안의 민원으로 빨리 법이 개정돼서 제재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기길 바라지만
  • 또 문제는 신분증이 없는 아이들의 나이를 어떻게 증명할꺼냐는거야.
  • 크게보기 몇살이니
speaker
  • 아 그러게?
speaker
  • 만 4세가 넘은 아이인데 부모가 무작정으로 우기면 확인하기가 어렵대.
  • 크게보기 세살
speaker
  • 그렇겠다...
  • 그럼 언제부터 시행되는거야?
speaker
  • 보건복지부에서 2019년 11월 9일까지 여론을 수렴해서 최종 규정을 정하고
  •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할꺼래.
  • 크게보기 보건복지부
speaker
  • 찬성과 반대의 여러 입장이 있어서 보건복지부에서도 골머리를 앓고있겠네.
  • 하지만 개정안 시행된다면 제기되고 있는 문제에 대한 대안은 반드시 필요할 것 같아.
speaker
  • 응응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2019년 9월 29일 보건복지부는 목욕탕, 탈의실 등의 이성 출입을 만 4세 이상으로 제한하겠다는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냈다. 
  • 아동의 발육상태가 발달하면서 기존의 만 5세 이상의 이성 아동 출입이 불편하다는 민원 때문이다. 
  • 이에 한부모 가정이나 바쁜 맞벌이 부부의 경우 불편함 점이 더 늘어난다는 반대측의 의견도 수렴하여 11월 9일까지 최종 규정을 정하고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제 만 4세 이상 남자아이는 여탕 못 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