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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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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수원 노래방 폭행 뉴스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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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어ㅠ 후... 진짜 심각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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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는 계속 피 흘리고 있는데 옆에서 욕하고 남학생은 노래부르고 있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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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들이 2006년생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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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인 학생 7명이 13살 초등학생 1명을 집단으로 폭행한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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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학생들이 했다고 하기에 너무 충격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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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까 가해자 중 1명이 촬영한 것 같던데 어떻게 영상이 퍼지게 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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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의 지인이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확산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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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네티즌들은 공분했고 가해자들을 엄벌해달라는 국민청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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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20만명 넘게 동의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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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가해자들이 아직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이라 형벌이 아닌 보호처분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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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봉사 활동으로 대신하게 된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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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는 여중생 7명은 교육 당국이 징계 논의 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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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중학생은 의무 교육이라 최대 강제전학으로 징계가 내려질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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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과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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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중 한명은 경찰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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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은 어차피 촉법소년이라 처벌받지 않는다고 얘기했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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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안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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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소년법 존폐논란까지 이어졌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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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이런 집단폭행이 일어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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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폭행한 중학생들은 서울, 인천, 수원, 광주에서 모인 학생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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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년생 모임이라는 커뮤니티에서 서로 알게 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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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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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문제로 피해자 학생과 메신저를 통해 말싸움하다가 실제 폭행으로 이어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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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다툼이 저렇게 심각한 폭행으로 이어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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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노래방 폭행 사건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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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10대들 사이에서 위험한 SNS 문화가 나타나고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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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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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NS에서 '06년생모여라', '07년생모여라' 같은 커뮤니티가 생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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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나이의 친구들에게 '10년생이 까분다', '07년생이 08년생 기죽인다' 등 10대들 사이의 신경전을 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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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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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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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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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에서도 SNS에서의 신경전이 실제 싸움으로 이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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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70명과 경찰 100명이 대치한 사건도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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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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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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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7일 광산경찰서는 한 공원에서 학생 수십명이 패싸움을 하는 것 같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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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청소년과, 형사과 소속경찰, 방법순찰대 대원까지 총 100명이 출동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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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학생 2명이 SNS상에서 '까분다', '밟아주겠다'라며 설전을 벌이다가 '맞짱'을 뜨려고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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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말싸움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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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학생이 싸우는 모습을 보기 위해 학생 70여명이 공원에 몰려든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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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결국 두 학생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구경꾼이었다는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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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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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같았으면 몇 명만 모였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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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가 발달하면서 70명의 학생들이 모이게 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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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 아니라 자극적인 해시태그의 게시물을 올리는 학생들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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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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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계정을 만들어서 #자해 #우울증과 같은 해시태그로 몸에 상처를 낸 사진과 우울감을 표출하는 글을 올리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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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몸사진에 #일탈 #일탈고딩 등의 해시태그를 써서 올리는 경우도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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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해시태그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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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충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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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몸사진을 올리면 성범죄에 노출되기도 쉬울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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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들이 범죄로도 이어지니까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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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청소년들을 보호할 방법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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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폭행 사건의 경우 촉법소년에 해당하는 연령을 낮추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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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유해매체물 선정, 성인인증같은 규제를 강화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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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다시는 학생들 사이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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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최근 수원 노래방 폭행 사건의 원인이 SNS를 통한 신경전에서 시작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10대들의 위험한 SNS 문화가 논란이 되고 있다.
- SNS에서 시작된 말싸움이 실제 폭행으로 이어지는 사건은 광주에서도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때문에 학생 70명이 광주 공원에 모이고 경찰 100명이 출동하는 사건도 있었다.
- 이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자해 #일탈 등의 해시태그를 걸어 자신의 몸에 상처를 입히거나 노출된 사진을 올리는 등 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제도적 강화와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