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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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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늘도 돌아온 책 추천 시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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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잘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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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번 주는 재미있는 소설책 읽어보고 싶은데 추천 좀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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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어떤 장르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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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그냥 재밌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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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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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려운데ㅋㅋ 그럼 장르별로 한 권씩 추천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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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좋아좋아 소개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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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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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책은 바로 이 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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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스 요나손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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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소설인데 백 년이 넘는 세월을 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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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아니게 세계사의 주요 사건에 휘말린 한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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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이 재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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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자신의 101세 생일을 위해 친구가 준비한 열기구를 탔지만, 망망대해에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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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배에 구조당해 탔는데 알고보니 북한 화물선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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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자신이 핵무기 전문가라고 거짓말을 해버려 북한으로 끌려가게 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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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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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으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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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목이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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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작가의 재밌는 소재와 재치로 매력적인 작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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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할아버지가 겪는 평범하지 않은 상황들이 흥미진진해서 나도 재밌게 읽었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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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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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해외작가가 북한을 배경으로 쓴 글이라니 궁금하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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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소설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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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소설은 해외 추리/미스터리 소설인데 무섭고 잔인한 소설 좋아한다면 추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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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엘 콜 <봉제인형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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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런던의 허름한 아파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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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사람의 신체부위를 꿰매서 이어 붙인 끔찍한 시신이 발견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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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주인공 형사에게 다음 6명의 타깃과 사망예정일이 적힌 편지를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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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수사를 진행하며 엄청난 비밀이 드러나는 내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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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살인 방법이 너무 잔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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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긴장하면서 읽겠는걸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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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끔찍한데 읽는 내내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긴장 넘치는 스토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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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감 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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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ㅋ... 좀 무섭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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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책은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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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책은 현대소설인데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한 10대 소년의 성장소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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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평 <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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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라고 불리는 편도체가 작아 분노도 공포도 느끼지 못하는 소년이 비극적인 사고로 가족을 잃고 홀로 남겨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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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로 가득찬 아이 '곤이'라는 친구를 만나면서 내면의 변화를 겪게되는 이야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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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코끝이 찡해지는 이야기일 것 같은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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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타인의 감정에 무감각한 사회 속 '공감의 상실'이라는 문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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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라 사람들의 마음을 녹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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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도 수상해서 10대들에게도 추천하는 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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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인것 같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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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책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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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책도 현대소설인데 신인 작가의 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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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진 <일의 기쁨과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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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입소문이 급격하게 퍼져서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접속자가 많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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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조회수가 40만 건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서 읽어본 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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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서버가 다운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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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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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늘의 한국 사회를 반영한 이삼십대 젊은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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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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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분야에서 일하는 사회인들의 애환을 담은 소설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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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기 참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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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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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공감도 되고 피식 웃으며 볼 수 있는 단편소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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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들도 개성이고 인상 깊었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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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책이 정말 다른 장르라 무슨 책을 읽어야될지 모르겠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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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읽어보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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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ㅋ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설마 이중에 네 취향인 소설이 하나쯤은 있겠지? 장르별 책 추천, best 4! 1. 요나스 요나손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
- 2. 다니엘 콜 <봉제인형 살인사건>
- 3. 손원평 <아몬드> 4. 장류진 <일의 기쁨과 슬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