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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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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살처분 때문에 하천이 핏물로 변했다고?
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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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너 연천군 하천 사진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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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낮 경기도 연천군 중면 마거리 민통선 내 임진강 상류 마거천.
헐 뭐야 저게??
지금 아프리카돼지열병때문에 연천군에서 돼지 살처분하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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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돼지 살처분 현장
근데 지난 9일부터 살처분한 돼지더미에서 나온 핏물이 강물에 흘러들어서
온 하천이 핏빛으로 붉게 물들기 시작했대!
산처럼 쌓인 돼지사체 4만마리…임진강이 핏물로 변했다
https://news.joins.com
헐... 저렇게 핏물이 흐르다니...ㄷㄷ
냄새도 장난 아니겠는데?
응 지금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주변에는 악취가 엄청나대.
저 핏물들이 땅으로도 스며드니까 주변 농가에서는 농사도 제대로 못 짓고있고
물고기도 집단 폐사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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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취재 영상 캡쳐
주변 주민들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겠네ㅠ
응 문제는 이 폐오염수가 인근 임진강으로 흘러들어갈 가능성이 크다는거야.
이곳에서 불과 1km 떨어진 하류는 연천군 주민과 군인 등 7만명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상수원보호구역인데,
이 식수원이 오염될까 주민들은 걱정이 많다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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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하천 폐오염수 발생지역
헐... 저 핏물이 주민들이 먹는 식수원으로 연결된다고?
응 주민들은 당장 물을 끌어다 쓸 수도 없다며
동네를 떠나야할 지경이라고 하소연했대.
어떻게 살처분하고 있길래 저런 문제가 발생한거야?
지금 민통선 안의 살처분은 외주업체에 맡겨서 진행하고 있는데
업체는 땅에 묻은 돼지에서 나온 폐오염수가 아니라
저장조에 묻기 전 쌓아둔 사체 나온 피가 비에 흘러내린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엥? 돼지 사체를 얼마나 쌓아뒀는데??
길가에 죽은 돼지 4만여 마리가 4∼5m 높이로 산더미처럼 쌓여있대.
사체가 넘쳐나서 민통선 바깥에도 죽은 돼지를 실은 트럭들이 대기하고 있다고해.
트럭들에는 돼지 사체 100~200마리가 실려있는데 매몰지가 없어서 이도저도 못하고 있나봐...
트럭에서 핏물 떨어지고 파리떼 꼬이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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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민통선 입구에 대기 중인 살처분 돼지를 가득실은 덤프트럭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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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민통선 입구에 대기 중인 살처분 돼지를 가득실은 덤프트럭
흠... 정부가 정한 긴급행동지침에는
땅에 묻기 전에도 오염수가 새지 않게 조치하라고 쓰여있는데?
업체는 지침대로 작업하고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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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SOP)
맞아 외주업체에서 정부의 지침을 지키지 않고 작업하고 있는거지.
주민들은 업체에서 플라스틱 저장조를 사용하지 않고 묻은게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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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저장조
살처분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게 폐오염수가 발생하지 않게 하는건데...
근데 왜 공무원이 아니라 외주업체에서 작업하는거야?
원래 지자체 공무원들이 작업했는데 트라우마를 호소해서 업체에 맡기고 있대.
대부분 일용직이나 외국인 노동자들이 작업하고 있대.
흠... 그럼 정부에서 지침대로 작업하도록 교육해야되는거 아니야?
연천군청 관계자는 작업 시작 전 현장에서 5~10분 정도 집합해 교육한다고 말했어.
정부는 "현장마다 담당 공무원이 있고
규정에는 누가 살처분을 해야하는지 정해져 있지 않다"라는 입장이야.
그럼 폐오염수는 어떻게 해결한다는거야?
연천군은 "지난 10일부터 오염수가 유출되지 않도록 임시로 물길을 막았고
펌핑작업을 통해 11일까지 침출수를 모두 걷어냈다"며
상수원보호구역 일대의 수질검사에도 착수했고
앞으로 계속해서 인근 하천의 수질검사를 할 계획이래.
흠... 그렇구나
땅으로 스며든 오염수가 언제 나타날지 모르니
주기적으로 수질검사를 해야될 것 같네.
업체는 행동지침대로 철저하게 작업하고,
담당하는 공무원도 업체가 지침대로 작업하고 있는지 확실하게 점검해야겠지.
그러게...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11월 9일부터 연천군 임진강 상류에서 살처분한 돼지 더미에서 핏물이 흘러들기 시작해 온 하천이 핏빛으로 온통 붉게 물들었다.
외주업체는 매몰한 돼지 사체에서 오염수가 나온게 아니라 저장조에 묻기 전 쌓아둔 사체에서 나온 피가 비에 씻겨내려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정부에서 발표한 돼지열병 긴급해동 지침에는 묻기전에도 오염수가 새지 않게 조치하라고 쓰여있다. 주민들은 업체에서 플라스틱 저장조를 사용하지 않고 묻은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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