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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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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 오늘 개빡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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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화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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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택시 탔는데 택시 기사가 갑자기 담배 피우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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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하려고 흡연하는 모습 사진 찍었는데 갑자기 택시 세우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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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뒤로 뻗어서 핸드폰을 뺐으려고 했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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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택시기사가 승객이 탑승한 택시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다. 이 흡연 모습을 승객이 촬영한 후 120다산콜에 신고해 이 기사는 과태료가 부과되는 행정처분을 받았다. [사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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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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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서 택시에서 내려서 도망간 다음에 120다산콜에 신고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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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다산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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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너 진짜 무서웠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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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무서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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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신고 당하기 싫으면 택시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지ㅡ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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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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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자기가 잘못해놓고서 어떻게 핸드폰을 뺐으려고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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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으로 택시내 흡연은 금지되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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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르면 운수종사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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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자동차운송사업용 자동차 안에서 흡연해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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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이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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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택시 기사도 그걸 알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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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나뿐만 아니라 택시 내 흡연으로 불편함을 겪은 사람들이 많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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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임산부 A씨도 택시기사가 전자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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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란 A씨는 기사에게 “제가 임신부인데 혹시 담배 피우시는 거냐”고 물은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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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달라”고 요구했지만 기사는 "죄송하다. 그냥가자"며 내려주지 않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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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안내려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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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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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A씨는 여러번 항의한 끝에 겨우 택시에서 내려서 신고할 수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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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임신부 여부를 떠나 택시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게 말이 되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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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어쨌든 택시에서 담배를 피웠다는 자체가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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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과태료 5만원의 행정처분을 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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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일부 택시기사들의 택시 안 흡연이 승객에게 큰 불편을 끼치고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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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따르면 기사가 택시 안에서 담배를 피운다며 신고된 민원 건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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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41건에서 올해 601건으로 약 1.8배 늘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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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안 기사 흡연 민원신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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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게 아니라 늘어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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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두배가 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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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이 중 사진·동영상 등 증거가 명확해서 행정처분된 건수만 404건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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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택시기사가 택시 안에서 담배를 피우다 담뱃재를 창밖으로 털고 있다. [사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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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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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렇게 택신 안 흡연 피해는 승객만 입는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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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서 담배를 피우는 일부 승객들도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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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몰상식한 승객이 있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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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한 50대 여성 택시기사는 뒷좌석에서 담배를 피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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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 승객을 제지했지만 승객은 짜증을 내며 담배를 끄지 않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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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성 기사는 "승객이 담배를 피우면 우리는 어디에 호소하느냐."고 말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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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답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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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승객들 때문에 택시 기사들도 골치 아프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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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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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역시 여객자동차운송사업용 자동차에서 흡연해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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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뿐만 아니라 승객도 똑같이 신고해서 벌금 물게해야 되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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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의 주의에도 승객이 계속 흡연하면 운행을 거절할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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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규정은 없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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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문제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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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운행 중 흡연과 관련한 민원이 급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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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처음으로 서울 택시기사 8만여 명 전체를 상대로 흡연 전수 조사를 시행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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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기사가 원하면 6개월간 보건소의 금연 클리닉을 받도록 지원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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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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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담배 냄새 등 악취가 나 청결 조치 명령을 받은 택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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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 등 냄새 제거 후 운행해야 한다’는 규정을 내년 1월부터 추가할 계획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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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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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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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만 실행할 계획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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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역에서도 이런 대책을 만들 필요가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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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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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택시 기사든 승객이든 택시에서 담배 피우지 않는게 가장 중요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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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서로 매너 좀 지켰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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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일부 택시기사와 승객들의 택시 안 흡연이 큰 불편을 끼치고 있음.
- 서울시에 따르면 기사가 택시 안에서 담배를 피운다며 신고된 민원 건수는 2018년 341건에서 2019년(지난 12월 16일까지) 601건으로 약 1.8배 늘었음.
- 2020년 1월부터 여객자동차운송사업 개선명령과 준수사항’에 ‘담배 냄새 등 악취가 나 청결 조치 명령을 받은 택시는 세차 등 냄새 제거 후 운행해야 한다’는 문구를 추가할 예정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