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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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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호구? 게임회사가 공정위에 벌금 현질한 사연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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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 이번에도
읭
또 무슨 짓을 벌인 거야?
오늘 모바일 게임에 5만원 현질했거든
랜덤상자 다섯 개나 깠는데 죄다 잡템만 나옴ㅠ
더불어 게임도 망했음
야야 동작그만
아직 그 기사 안 봤니?
뭔 솔? 무슨 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넥슨, 넷마블, 넥스트플로어 등
게임회사 3곳에 "확률형 아이템을 허위, 과대 광고했다"며 징계했자나
“나올 확률 0.0005%” 게임 아이템 획득 왜 어렵나 했더니
news.joins.com
5% 정도는 된다며!!
이거 사기 아니냐? 내 돈 물어내ㅠㅜㅜ
ㅉㅉ 진짜 그 확률을 믿은 거야? 순진하긴
'3N'으로 불리는 국내 3대 게임사 중 두 곳도 껴 있어
바로 넥슨이랑 넷마블!
연매출 2조원 시대 연 넷마블…넥슨ㆍ엔씨도 2조 넘을까
news.joins.com
헐 이렇게나 돈을 버는데도???
소위 '4차 산업 혁명의 중심'이란 기업들이
가난한 게이머들의 지갑을 삥뜯어?!
감히?????
ㅇㅇ 공정위가 문제 삼은 징계 내용 & 벌금은 대충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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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회사 3사의 위반 행위 및 조치(공정거래위원회)
텍스트 압박 ㅠ
핵심만 뽑아서 알려줄래?
ㅇㅋ 먼저 넥슨!
'서든어택'은 퍼즐을 모으면 보상을 주는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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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유저들에게 '퍼즐 조각마다 획득 확률이 다르다'는 걸 안 알려줬대
게다가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2'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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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가 구매한 아이템이 맘에 안 들 경우
언제 어떻게 환불, 보상받을 수 있는지에 관한 정보를 오랫동안 고지 안 했어
벌금 액수로 따짐 이게 가장 높음(벌금 9억4500만원)
그럼 넷마블은?
그래서? 그래서?
'몬스터 길들이기'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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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5~0.008%의 확률을 '1% 미만'이라고 퉁쳐서 광고했음
'모두의 마블'도 걸렸네 ㅠ
항상 얻을 수 있는 캐릭터를
'이벤트 기간에만 획득할 수 있다'고 허위 홍보(벌금 5000만원)...
ㅇㅇ 게임회사마다 징계 사유는 제각각이지만
공통적으로 ‘가챠’라고 불리는 '확률형 아이템'에 문제가 있어
가챠?
돈 넣고 손잡이 돌리면
캡슐 장난감이 굴러나오는 자판기 있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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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 토이 자판기
일본에선 가챠폰(ガチャポン)으로 부르는데 거기서 따온 말
아하~ 랜덤박스, 미스터리 박스 같은 거임?
운 좋으면 5000원 현질해서 5만원짜리 개이득을 보기도 하지만
재수 없으면 500원짜리만 줄기차게 떨어지는 복불복 시스템!
돌아보니 난 늘 재수가 없었구나!
ㅇㅇ 이 시스템을 두고 전 세계적으로 사행성 논란이 끊이지 않잖음?
그런데 이번 공정위의 조치는 지나치게 너그러워....
왜 때문에???
'몬스터 길들이기' 마구마구' '데스티니 차일드' 등
확률형 아이템의 획득 확률을 허위 표기한 경우엔
고작 벌금 500만원만 부과했거든;;;
왓??????!
명백히 소비자를 기만한 건데 너무 약소한 처벌 아니냐?
특히 과금 유도로 악명높았던 넷마블은
지난해 2조4248억원이란 사상 최고의 매출을 올렸자나!
그런데 겨우 벌금 500만원???
그러니까 내 말이!
공정위 관계자는 "사행성 논란이 있는 만큼
역대 최고 수준 과징금을 부과했다"지만 이걸론 부족해...
이번 징계에 대한 3사의 반응은 어때?
대체로 잘못을 수용하는 분위기야
하지만 공정위 결정에 어떻게 대응할지 검토하겠다며 좀 억울해하는 눈치임...
에휴
아무리 돈이 좋다지만 이건 좀 심했다
재밌자고 하는 게임이 어느새 도박이 된 느낌;;;
그래서? 그래서?
게임 속에 유료 아이템을 추가하는 건 이미 게임업계의 대세임...
요즘엔 PC, 비디오 게임들도
확장팩, 시즌 패스 등 유료 추가 콘텐트를 만들어서 파니까;;
그러고 보니 아주 좋은 해외 사례가 있었네!
EA의 온라인 FPS 게임 ‘스타워즈:배틀프론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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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치! 게임 자체를 5만~6만원에 판매하면서
은근슬쩍 '유료 랜덤박스' 시스템까지 도입했다가
유저들에게 뭇매를 맞았지;
현질 여부에 따라 게임 플레이에 큰 영향을 줬으니 당연...
ㅇㅇ 결국 '스타워즈' 판권사인 디즈니의 성화에 못 이겨 결제 시스템을 수정했잖아...
국제, 정치적으로도 큰 이슈가 됐었음 ㅋㅋ
벨기에에선 게임위원회 뿐 아니라 법무부 장관까지 나서서
“확률형 아이템은 명백한 도박 행위이며 유럽에서 없어져야 한다”고 했고...
허 이거 참 ;;;
크리스 리 미국 하와이 의원은 랜덤박스 등
‘유사도박 요소가 포함된 게임'을 21세 미만 유저가 플레이할 수 없게
규제하는 법안을 발의, 게임업계와 마찰을 빚기도 했지
ㅋㅋ 그러고 보면 '옵치'(오버워치), '배그'(배틀 그라운드)처럼
캐릭터 외모에만 영향을 주는 유료 스킨 판매는 양반 축에 드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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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게임회사가 판매하는 유료 아이템이 유저들에게 만족감과 재미를 주는 건 나도 ㅇㅈ
하지만 돈벌이가 전부여선 결코 안 되지
맞아맞아
지난해 우리나라 게임 시장 규모가 11조원을 돌파했다며?
이런 불공정한 이윤 추구로 국내외 유저들의 원성을 사다간
아예 주도권을 해외에 뺏기고 폭망할 수 있겠음
ㅇㅇ 이미 지난해 국내 출시된 중국 모바일 게임들이 벌써 2000억원을 벌어갔대;;
게임이 잘나간다고 좋아할 게 아니라
유저들에게 지속적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임회사가 많아졌음 좋겠당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4월 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허위, 과장 광고로 문제가 된 게임회사 3곳(넥슨코리아, 넷마블게임즈, 넥스트플로어)을 징계
'확률형 아이템'의 획득 확률을 허위 표기한 사실도 드러났지만, 공정위는 솜방망이 처벌. 확률형 아이템은 그간 "유저들에게 사행성을 부추긴다"며 논란이 된 부분
지난해 11조원 규모로 성장한 한국 게임 시장. 게이머를 그저 돈벌이 수단으로 보지 않는 게임업계의 성숙한 시선이 요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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