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해요

썰리

이전 페이지로 이동
전체보기

'중국은 친구, 독일은 적' 이탈리아가 뿔났다

2020.04.24
speaker
speaker
  • 크게보기 [블룸버그 통신]
  • 2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 이탈리아 컨설팅업체 '테크네'가
  •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 "EU 탈퇴에 찬성한다"는 답변이 49%였대.
  • 지난 3월 말 진행한 조사에서도
  • ‘EU 회원국으로 남아있는 게 불리하냐’는 질문에
  • 67%가 “그렇다”고 답했구.
speaker
  • 크게보기
  • 이탈리아에서
  • 반 EU 여론이 생겨나고 있는거야?
speaker
  • 친 EU 성향 정치인들도
  • 탈 EU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
  •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 친 EU 성향인 자유주의행동당은
  • 최근 당원들로부터
  • “EU가 해준 게 뭐가 있느냐. 필요 없다”는
  •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고 해.
speaker
  • 크게보기
  • 여론과 정치인 사이에서
  • 말이 나오는 거 보면
  • 뭔가 사건이 있었나 보네?
speaker
  • 크게보기
  • 응.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 '이탈렉시트' 분위기가 확산됐어.
  • 이탈리아 인접 국가들이
  • 이탈리아를 대상으로
  • 국경 폐쇄, 입국 제한을
  • 시도한 게 발단이었지..
speaker
  • ㅜㅜ 이탈리아에서 유럽 중
  •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긴 했지...
  • 크게보기 코로나19 인명 피해 큰 이탈리아 토리노의 운구 행렬(토리노 AP=연합뉴스)
speaker
  • 뿐만 아니라, EU가 이탈리아의
  • 도움 요청을 거절했거든.
  • 이후 반 EU 감정이 거세지게 됐어.
speaker
  • 도움 요청을 거절했다구?
speaker
  • 이탈리아 정부가 의료물품 지원을 호소했을 때,
  • EU의 27개 회원국 중 지원 의사를 밝힌 국가는
  • 한 곳뿐이었대.
  • 크게보기
speaker
  • 각 나라마다 사정은 있었겠지만...
  • 이탈리아에겐 충분히 상처였겠다.
speaker
speaker
  • 엥? 갑자기 중국?
speaker
  • 중국은 이탈리아의 지원요청에
  • 적극적으로 나섰거든.
  • 300명 규모의 의료진을 파견하고,
  • 수술용 마스크, N95 마스크, 진단 도구 등
  • 의료 물자와 코로나 19의
  • 방제 정보, 경험도 전달했지.
speaker
  • 크게보기
  • 코로나19의 발원지로 지목되는 중국이
  • 그랬다니 뭔가 그림이 이상한데?;;
speaker
  • ㅇㅇ. 국제 사회도 중국의 태도에
  •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어.
  • 코로나19 발원지로 지목된 중국이
  • 뒤늦게 바이러스가 확산한
  • 외국에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는 거야.
speaker
  • 그러게....
speaker
speaker
  • 이탈리아 자국민들의 반응은 어때?
speaker
  • 이탈리아 국민은 중국에 호의적인 편이야.
  • 더 유러피안 포스트가
  • 3~4월간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 ‘우호국·적국 인식’ 조사에서
  • 중국은 응답자 52% 선택을 받아
  • ‘우호국’ 1위에 올르기도 했어.
speaker
  • 적국 1위는 어딘데?
speaker
  • 크게보기 [블룸버그] 중국은 친구, 독일은 적
  • 독일이 45%를 받아 1위,
  • 그리고 프랑스가 38%를 받아 2위로 꼽혔대.
speaker
  • 독일과 프랑스는 EU를 이끄는 양대 축이잖아!
speaker
  • ㅇㅇ. 하지만 아까 말했듯이
  • EU의 이탈리아 도움 요청에
  • 독일과 프랑스가 의료물품 수출금지를
  • 고수했었거든.
  • 그 사건으로 EU의 연대 의식이
  • 크게 저하됐다고 해.
speaker
  • 흠...중국은 친구,
  • 독일과 프랑스는 적이라는 건가..
  • 이탈렉시트가 실제로 실현되진 않겠지...?
  • 크게보기
speaker
  • 현재 이탈렉시트 우려가 커지자
  • EU는 이탈리아를 회유하는 분위기야.
  • 크게보기
  • EU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은
  •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산 초기
  • 이탈리아를 지원하지 못한 데 대해
  •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어.
speaker
  • 크게보기
  • 갈등상황을 중재하려나 보구나..
speaker
  • 또 “코로나19가 유럽에서 확산하기 시작했을 때
  • 준비가 돼 있지 않아 각 회원국이
  • 이탈리아를 충분히 지원하지 못했다”
  • “이전의 분열과 논쟁, 비난은 잊자”며
  • 단합을 강조하기도 했지.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이탈리아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EU 탈퇴에 찬성한다"는 답변이 49%가 나오는 등, 탈 EU 목소리가 나오게 됨.
  • 이탈리아에 대한 EU의 지원거절로 반 EU 감정이 생기는 동안 중국이 EU의 빈자리를 채우게 됨.
  • EU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이탈리아를 지원하지 못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힘.

'중국은 친구, 독일은 적' 이탈리아가 뿔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