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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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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명 몰린 그날 밤 클럽, 사장은 '먹고 살게는 해달라'

202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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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썰리! 부산에 코로나 확진자 나와서
  • 난리라던데 무슨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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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남성 A씨가 17일,
  • 입대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서
  • 부산의 클럽과 주점을 방문한 이후,
  •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어.
  • A씨가 부산에서 접촉한 사람만 123명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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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ㄹ 또 집단감염 터지는 거 아니야?
  • 123명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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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 서면의 클럽 바이브 107명,
  • 청춘 횟집 7명, 1970 새마을 포차 6명
  • 기타 장소 3 명이래.
  • 지금 이 123명은 자가격리 중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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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럽의 접촉자가 107명이라니
  • 어마어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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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게보기 25일 새벽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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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날 부산 서면의 클럽을 방문한
  • 사람만 515명으로 나타났어.
  • CCTV 확인결과 방문자, 80%와
  • 종업원 전원은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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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은
  • 5월 5일까지 아니야?
  • 아무리 마스크를 꼈다지만...
  • 클럽이 이 시국에 운영을 한단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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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19일 정부가 유흥시설 등에 대한
  • '운영중단' 권고를 해제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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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엥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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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흠... 확진자가 줄고 있으니
  • 완화정책을 쓰는 방향은 맞는것 같긴한데...
  • 너무 안심하는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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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서 '운영자제'로 완화는 했지만
  •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지에 대한
  • 행정지도는 이어진다'는 조건이 달려있대!
  • 크게보기 25일 오전1시 한 홍대 클럽 내부 모습. 마포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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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제 클럽들의 상황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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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게보기 [중앙일보]
  • 25일, 취재진이 클럽을 둘러본 결과,
  • 코로나 19 이전보다는 사람이 적은 편이래.
  • 실제로 문을 열지 않은 곳도 많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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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의 행정지도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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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에만 마포구청 위생관리과가
  • 행정명령을 내린 업소는
  • 42개 클럽 중 5개래.
  • 25일에도 홍대의 한 클럽이
  • 마포구청 위생관리과 직원에게
  • '이용객 간 거리 확보와 마스크 착용이 미흡하다'는
  • 이유로 방역지침 위반에 단속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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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휴.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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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게보기 25일 오전 1시쯤 서울 강남구 소재 한 클럽 앞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
  • 클럽도 사정은 있다는 입장이야.
  • 단속된 클럽의 사장은
  • '먹고 살게는 해달라',
  • '정부 지시대로 두 달을 꼬박 쉬고
  • 오늘 처음 오픈을 했다'며
  • '직원 월급과 월세를 내느라 1억 넘게 손해를 봤다.'
  • 라며 어려운 사정을 호소했다구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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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려운 사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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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게...
  • 술집도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 밀집된 공간이긴 하잖아!
  • 음식점들 전부 바글바글 하던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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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 클럽의 운영 중단 권고가 시행되던 지난 10일에도
  • 클럽 대신 포차나 주점을 가겠다는
  • 사람들이 많았어.
  • 온라인 카페에선
  • 문 연 술집을 공유하거나,
  • 동행을 구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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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A씨가 역학조사에서 부산의 클럽과 주점을 방문한 사실이 밝혀짐. 그날, A씨가 방문한 부산의 클럽엔 515명이 방문함.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진정됨에 따라, 클럽 등에 대한 '운영중단'을 '운영자제' 권고로 수위를 낮춤.
  • 25일, 경고 차원의 행정명령을 받은 홍대 클럽의 사장은 '먹고 살게는 해달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문제라면, 다른 술집 다 영업을 하지 말아야 한다' 주장함.

515명 몰린 그날 밤 클럽, 사장은 '먹고 살게는 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