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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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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이 기사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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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로 냉동인간이 나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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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50대 남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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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모의 모습을 사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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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하고 싶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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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보존을 의뢰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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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냉동인간이라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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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능한 거 였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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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냉동인간 보존공간이 생긴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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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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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오아시아 측이 80대 노모의 시신을 냉동상태로 보존해 운송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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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을 한국의 장례식장 안치실에 모신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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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기간 중 영하20~30도로 온도를 유지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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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리오루스로 시신을 보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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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 준비를 마친 시신이 비행기에 실리기 전 관련 직원들이 예를 표하고 있다. [크리오아시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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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선 어떻게 마무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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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질소 냉동챔버에 안치한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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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코어생명연장재단의 냉동인간용 액화질소 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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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인간은 영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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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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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수 있는 건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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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인간프로젝트를 다룬 드라마 '날 녹여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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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사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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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50여 명의 시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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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96℃의 공간에 얼어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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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자는 수천 명에 이른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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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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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근데 왜 영하 196℃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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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가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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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물이 죽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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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내 효소의 지속적 반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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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서 오염된 미생물의 번식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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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는 부패하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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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변질을 막아주는 방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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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것이 저온냉동보관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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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몰리션 맨’에서 주인공이 냉동 상태에서 깨어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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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냉동 보관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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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가는 원리와 같은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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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이때 동결속도가 빠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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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온도가 낮을수록 보존성이 좋아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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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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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얼리면 얼음 입자가 날카로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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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막 등을 찔러 흠집을 내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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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에 손상을 줄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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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 냉동을 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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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질소냉동탱크에 보관 중인 난자와 배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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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ㅇ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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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시신을 급속 냉동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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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말한 챔버에 보관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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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과정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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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사망하면 체온을 서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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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고 섭씨 3℃의 저온상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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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을 빼내고 냉동보존액을 주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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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어생명연장재단의 의사들이 갓 들어온 시신을 냉동인간으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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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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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액체질소로 급속 냉동시킨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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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보존을 위해 영하 196℃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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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에 보관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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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결방지 혈액주입을 마친 인체가 영하 1백96도의 액체질소가 들어있는 보존용기에 들어가고 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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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되살릴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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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순의 과정을 거치면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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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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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질소 캡슐에서 꺼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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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온도를 높여 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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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결방지 보존액을 빼내고 혈액으로 대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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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충격 등으로 심폐소생술을 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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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을 뛰게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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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사례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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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인간에게 아직 이런 시도를 해본 적이 없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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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서조차 성공한 예가 없다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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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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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TV에서 개구리나 금붕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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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으로 얼렸다가 다시 물에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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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리는 실험도 있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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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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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살아있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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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린 후 즉시 해동하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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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살아있을 때 급속 냉동시켜 보관하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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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행위로 취급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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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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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땐 2020년 즈음엔 냉동인간도 되살아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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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자동차도 생길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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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다려 봐야겠네 ㅜㅜ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50대 남성이 80대 노모를 냉동보존을 의뢰해 1일 성공하여 한국 최초의 '냉동인간'이 나오게됨.
- 냉동보존을 위해서는 사후, 섭씨 3℃의 저온상태에서 혈액을 빼내고 냉동보존액을 주입함. 그 후 액체질소로 급속 냉동시킨 후, 영하 196℃의 캡슐에 보관.
- 냉동인간을 되살리는 시도는 아직 성공한 사례가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