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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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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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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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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스트리밍 가격이 3배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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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무슨 소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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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너도 기사 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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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3배라니.. 너무한거 아니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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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에서 허락한 유일한 마약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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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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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지금 당장 오른단 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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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저작료가 오르면 서비스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 이런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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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음원 저작료가 오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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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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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수익 구조 불공정함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한 데서 시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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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왜 어떻게 불공정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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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스트리밍 상품은 매출액의 60%만 창작자에게 가는데 그 중에서도 제작자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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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작곡자한테는 10%, 가수한텐 6%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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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40%는 멜론이 가져가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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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멜론(카카오M)이나 지니뮤직, 벅스뮤직 같은 음원 서비스사가 40%를 가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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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비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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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많이 가져가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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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같은 단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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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에 ‘음원 전송사용료 징수 규정’ 개정안을 제출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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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고쳐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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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도는 괜찮은 것 같은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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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앨범을 사기보단 스트리밍으로 듣는 경우가 많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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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는 스트리밍 한 곡당 0.42원밖에 못 받는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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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문체부에선 여전히 창작자 몫이 적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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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배율을 단계적으로 인상할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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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서비스사들은 자기들 수익이 줄어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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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을 올린단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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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 무제한 스트리밍·다운로드 상품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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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대 요금이 최대 34000원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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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을 그렇게 올리면 소비자들이 다 떠나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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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없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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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그러니까 음원 플랫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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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상→음원 소비 줄어듦→결국 창작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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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 콤보를 주장하면서 음원 요금 개선 방안에 반대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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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한테 돈을 더 받아서 수익을 유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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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많이 벌면서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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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도 엄청날 거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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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운영사인 로엔의 2017년 매출액은 5800억원..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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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멜론과 게임 등 콘텐츠 매출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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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연매출 2조를 바라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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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게따 나부터도 애플 뮤직으로 갈아타야게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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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유튜브나 애플뮤직은 이 배분 규정을 안 따라도 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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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회사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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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동영상이랑 결합한 형태기 때문에 음원이 아니고 저작권자들이랑 개별적으로 수익 분배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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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글로벌 기준에 따라서 음원 사용료를 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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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국내 3분의 1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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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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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외국 기업들이 개이득을 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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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차별이란 소리가 나올만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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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수익 구조를 정부에서 정하는 곳도 한국밖에 없다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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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대책이 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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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 넘는 돈을 내야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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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에선 소비자 부담이 늘어나지 않는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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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내에 새 규정을 발표한다니까 기다려 보장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정부가 음원 서비스 요금 중 창작자들에게 돌아가는 수익을 60%에서 73%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자 음원 서비스 기업들이 거세게 반발하며 갈등이 커지고 있음
- 멜론 등 음원 플랫폼 측 “정부가 창작자에게만 유리하게 수익 구조를 바꾸면 소비자 가격은 올라갈 수밖에 없다.”
- 유튜브, 애플뮤직 등 해외업체는 이 기준을 따를 필요가 없어 반사 이익을 누릴 수 있는 상황. 문체부는 각계 의견을 수렴해 새 규정을 발표할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