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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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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나 궁금한 게 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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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데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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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된 글을 읽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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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British)'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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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English)'가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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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차이야? 둘 다 '영국인'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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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영국이 4개 지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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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된 나라인 건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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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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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영어로 UK(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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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오 아일랜드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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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일랜드인 거 알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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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ㅋㅋㅋㅋㅋ 북아일랜드를 제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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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가 독립 국가인 것쯤은 알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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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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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잉글리시'는 잉글랜드 사람을 의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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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잉글랜드가 곧 영국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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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하는 경우가 있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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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잉글리시'가 영국인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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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영어도 '잉글리시(English)'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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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그런 줄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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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은 '브리티시'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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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지역을 구분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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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을 의미하는 게 바로 '브리티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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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른 지역 출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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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지칭하는 말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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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스코티시(Scottish)와 웰시(We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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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던 아이리쉬(Northern Irish)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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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세 지역 출신들은 자신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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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라고 부르지 않는 경향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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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찬반투표를 앞둔 분리독립에 찬성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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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의 정체성을 고수하려고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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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가 다른 지역을 침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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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으로 편입시켰다고 그러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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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일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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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아직 세 지역은 잉글랜드에 반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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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기도 해. 대부분 스포츠에서 4개 지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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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경쟁하는 거에서도 확인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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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잉글랜드(흰색 유니폼)와 웨일스(붉은색 유니폼)의 친선축구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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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 그럼 잉글랜드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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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브리티시'라고 해? 아님 '잉글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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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브리티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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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문화와 민족을 통합한 포괄적인 개념이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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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브리티시'라고 하는 잉글랜드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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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다양성을 더 중요하다 생각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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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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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새로운 사실을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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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영국 사람을 만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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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라고 말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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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자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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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어느 지역 출신인지 모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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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 해결해줘서 고마워 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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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영국인을 지칭할 때 '브리티시(British)' 가 아닌 '잉글리시(English)'로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음.
- 영국은 4개 지역으로 구성된 국가로 '잉글리시'는 잉글랜드 지역 출신 사람을 지칭. 이처럼 각 지역 출신을 지칭하는 단어가 존재.
- 영국 내에서 지역 정체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영국인을 만났을 때, '브리티시'를 사용하는 것이 그들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