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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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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만약에 코로나에 감염됐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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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제일 걱정이 될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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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난 뭔가... 사회적인 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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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을 안 지키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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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잘못이다'라는 낙인이 두려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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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확진자가 방역수칙을 안 지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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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된 건 아닌데도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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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마자 그 부분도 진짜 걱정되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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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래도 확진 받고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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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동경로가 공개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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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살짝 신경쓰일 거 같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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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우리나라는 확진자 동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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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조사를 통해서 정말 빠르게 공유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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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환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1판[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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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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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정보 공개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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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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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어쩔 수 없는 건 아닐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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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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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위치 공유 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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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 논란이 일어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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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스마트폰 어플을 토대로 감염 경로를 추적하며 확산을 막아보겠다고 발표했다[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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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위치 공유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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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어떤 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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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을 사용하는 건 자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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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앱을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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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대로 감염 정보가 만들어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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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용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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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이 더욱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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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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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 앱을 통해서 누가 어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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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와 얼마나 가까이, 오래 있었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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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있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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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용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효과적인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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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맞아! 우리나라는 역학조사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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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확진자의 경로를 추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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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정보만을 확산 방지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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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하고 있는데 이 앱을 사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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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확진자 정보를 공유 받을 수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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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을 사용하면 이름이나 사는 곳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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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가 어플 사용자들에게 노출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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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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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앱 사용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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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자들에게 익명으로 경고 메시지가 전달된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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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는 위치전송 프로그램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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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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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블루투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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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침해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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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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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그래도 이런 세계적 유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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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바이러스라면 개인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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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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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생각이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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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적 입장에서 이동경로와 같은 정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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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되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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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사생활 보호가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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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수 있으니까 논란이 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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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을 찬성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내용[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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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내용[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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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반대하는 사람 의견 모두 공감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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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가 먼저냐, 개인이 먼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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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답이 없는 논쟁거리 아니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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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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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 촘스키 MIT 교수가 설전 벌였던 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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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너무 어려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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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미국에서도 이런 논란이 일어난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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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우리한테 던져주는 질문들이 참 많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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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앱으로 확진자의 위치를 공유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확산을 막아보겠다고 발표했음.
- 이 앱을 통해 주변 감염자 여부나 이동 경로 등이 공유되어 모두를 보호하는 방법이라고 찬성하는 사람과 개인의 위치를 공유하는 것은 사생활 침해라며 반대하는 사람으로 나뉘었음.
- 공동체가 우선이냐, 개인이 우선이냐의 문제는 이전부터 논쟁거리였지만, 코로나로 인해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