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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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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전기요금이 개편됐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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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비 연동제, 기후환경요금 분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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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이라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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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설명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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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하나씩 알려줄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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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연료비 연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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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를 만드는 방법 중 하나인 화력발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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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가스 등 화석연료가 쓰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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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은 이 연료비 전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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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한전)에서 부담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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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개편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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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젠 그 연료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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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를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부담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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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비 연동제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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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이 오르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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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국제 상황에 따라서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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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비는 3개월 단위로 변동하는 유가를 반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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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에 반영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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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프랑스 등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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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부터 이 제도를 도입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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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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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변동에 맞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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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이 부과되면 요즘 같은 저유가 시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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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이 인하돼서 나오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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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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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반대로 유가가 상승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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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도 오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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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개편에 또 다른 핵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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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환경요금 분리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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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전기요금에 포함되어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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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확대, 온실가스 감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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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정책에 들어간 비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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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해서 고지한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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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정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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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환경요금 개편의 경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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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비 연동제와 다르게 당장 직접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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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을 올리거나 내리는 요인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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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앞으로 정부가 친환경 정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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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를 낼수록 소비자 부담은 커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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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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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친환경 정책 비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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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되는지 국민들이 확인할 수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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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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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비연동제와 기후환경요금분리 말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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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사용량이 적은 가구에 적용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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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용 필수사용공제 할인(4,000원) 제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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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으로 없앤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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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을 제외하고 내년 7월부터는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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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는 아예 깎아주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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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당장 1월부터는 전기요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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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거야, 올라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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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은 요금이 내려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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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기름값이 워낙 싸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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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고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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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으로 세계 경제가 회복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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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도 다시 오를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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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기후환경에 대한 정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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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시행되면 장기적으로 봤을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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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이 올라가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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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래서 이번 개편에 대한 반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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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게 비용부담을 미루는 게 아니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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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도 있고,,, 전기를 많이 써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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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는 굉장히 부담된다는 의견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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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 있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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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하고 나니까 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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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설명 고마워ㅎㅎ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내년 1월부터 전기요금 고지서가 개편되어 발송될 예정임.
- 이번 전기요금 개편의 핵심인 연료비 연동제는 화력 발전에 필요한 연료 비용을 한국전력이 아닌 소비자에게 부담하는 것임.
- 또한, 한전이 부담하던 정부의 환경 정책과 관련한 비용도 전기료에서 분리하여 소비자에게 고지한다고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