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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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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울고 웃던 동물들, 2020년 애니멀 핫이슈
20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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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여러모로 새로운 걸
많이 경험한 것 같아~
맞아~화상채팅이 일상화되고,
재택근무도 다 하고!
무엇보다 마스크를
매일 쓰고 있을 줄은 몰랐지ㅎㅎ
요즘 인간을 '호모 마스쿠스'라고 한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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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마스쿠스ㅋㅋㅋㅋㅋ
코로나 19는 우리에게도
엄청난 영향을 미쳤지만,
생태계에도 여러 영향을 미쳤어.
너가 많이 얘기해줘서 알지ㅎㅎ
그동안 알려준 거 말고
다른 재밌는 동물 이슈는 없냐?
ㅋㅋㅋㅋ그럼 몇 개 알려줄게.
우왕 재밌겠다.
동물은 항상 흥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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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코로나로 울고 웃은 동물들이야.
오...! 마스크 쓰레기 때문에
해양 동물들이 고통받았다는 거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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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애니띵 캡처]
맞아ㅠㅠ그거 말고도 덴마크에서
밍크에서 사람으로 전염되는
변종 코로나 때문에 1,700만 마리의
밍크 살처분을 명령한 일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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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집단 살처분되는 운명을 맞은 밍크 [연합뉴스]
헉...안타까워ㅠㅠ
웃은 동물은??
반면, 세계 곳곳의 동물원, 아쿠아리움 등이
문을 닫으면서
동물들이 잠시 자유를 누렸대.
야생동물들도 더 넓은 곳을 달릴 수 있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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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애니띵 캡처]
ㅇㅎ!갇혀 살거나 사람 피해서 살다가
그런 자유를 맛보면 행복하겠다ㅎ
그러게~다음은 벌레에 관한 거야.
메뚜기 떼가 인도 도시을 점령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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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애니띵 캡처]
메뚜기떼?? 아프리카에도 습격해서
심각한 식량난을 초래했잖아.
ㅇㅇ폭우에 수온까지 상승하면서
고온다습해진 탓이었지.
우리나라 도심에도 벌레가 출몰했어!
매미나방 말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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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원씨가 설치한 포충기에 매미나방이 모여있다. [사진 한석원씨]
매미나방도 그렇고 대벌레도 그렇구!
왜 이렇게 벌레가 많아진 거야?
겨울에 이상고온 현상이 계속되면서
월동 치사율이 낮아진 게 원인이라 본대.
이것도 결국 이상기후 문제였군ㅠ
미국의 장수말벌과 한국의 미국가재같이
외래종 습격도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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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가재 [국립생태원]
둘 다 기억난다...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골칫덩어리였잖아.
ㅇㅇ! 마지막은 신기한 동물들의 발견이야.
호주 인근 심해에서 120m에 이르는
세계 최장 해양생물이 발견됐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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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인근 심해에서 발견된 세계 최장 해양생물 [연합뉴스]
저게 뭐야..? 실 아님?
신기하당.
ㅋㅋㅋ해파리의 한 종으로 추정됨!
멸종된 줄 알았던 볼츠코우 카멜레온이
발견되기도 했어!
1913년이 마지막 모습이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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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애니띵 캡처]
100년이 넘은 후에 발견된 거야?
색이 일반 카멜레온이랑 다르다~화려해!
이외에도 한국과 대만에서
국제 멸종위기종 자이언트 판다 새끼가
태어난 이슈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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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00일된 에버랜드 아기 판다 푸바오 [에버랜드]
앞으로 판다 탄생처럼 즐거운 소식만
가득했으면 좋겠다ㅎㅎ
올해도 재밌는 소식 많이 알려줘서 고마워!
너도 2020년 수고많았어~
마지막 잘 보내구 해피뉴이어!!!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기후변화와 2020년 한 해를 휩쓴 코로나 19로 인류뿐 아니라 생태계에 전체에도 큰 영향이 미침.
코로나로 인한 밍크 도살, 기후변화가 유발한 벌레 습격 등 부정적인 이슈도 있었고, 멸종 위기인 자이언트 판다 새끼 탄생 등 긍정적인 이슈도 있었음.
내년에는 즐거운 소식으로만 가득하기를 기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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