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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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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만 폭설이 내린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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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도 난리가 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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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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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최고 50cm까지 쌓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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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이후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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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휴교령도 내리고, 군부대 트럭과 경찰차까지 투입됐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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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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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cm??? 내 무릎이 파묻히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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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도 힘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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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그래서 스키타고 다니더라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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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를 타고 이동하는 한 남성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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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대박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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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폭설로 4명이 목숨을 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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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여 명이 도로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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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이상 갇혀 있는 일도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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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차들이 눈에 갇힌 채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도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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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일이야 진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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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만, 그럼 백신 공급은 어떻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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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일정이 밀리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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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헬기를 동원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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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지역에 백신을 운송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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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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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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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감동적인 일도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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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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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 동료를 위해서 눈길을 헤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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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 의료진들이 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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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때문에 차도 열차도 못 다닐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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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출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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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도 폐쇄되고 통근 열차도 운행을 못 하니까 도보로 출근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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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밤새 22km 길을 걸어서 출근하고 있는 간호사 [@maraquinta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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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눈을 뚫고?? 병원이 가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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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22km, 15km를 걸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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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한 의료진도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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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고립된 채 근무하고 있는 동료들을 위해 걸어서 출근하는 간호사 [@pmaese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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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가기 힘들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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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폴대에 의지해서 걸어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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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길이었지만 병원에 갇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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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이상 근무하고 있는 동료들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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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급했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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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다정하고 책임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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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말고도 위급한 환자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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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화를 신고 빙판길을 달린 의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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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들이 노력이 주목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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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폭설에 고립된 환자를 이송하고 있는 스페인 의료진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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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다...쉽지 않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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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주민들도 빗자루, 프라이팬 등을 들고나와서 길목으로 나와서 눈을 치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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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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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그럽 구급차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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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기 수월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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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일부 주민은 사륜구동 자동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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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해서 의사와 간호사를 실어날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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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혼란스러운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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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따뜻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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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아졌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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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ㅎㅎ우리나라에서도 외국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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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에도 책임을 다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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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는 의료진들은 정말 고마운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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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의료진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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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돕는 사람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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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따뜻한 사람이 되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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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최근 유럽에서도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이 기승을 부리면서, 스페인 마드리드에는 최고 50cm 눈이 쌓임.
- 도로가 폐쇄되고 통근 열차가 멈추자 동료와 환자를 위해 폭설을 뚫고 도보로 출근하는 의료진의 모습이 화제가 됨.
- 주민과 의료진이 함께 폭설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도우려는 모습이 감동을 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