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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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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춥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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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역대급 한파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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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도 57년 만에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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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경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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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잘 버텼나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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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월부터 이런 큰 시련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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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퇴근 시간부터 7일 새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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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에 고립돼서 오도 가도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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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많았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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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SNS에서 영상이랑 사진 봤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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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미끄러져서 연쇄적으로 추돌하는 아찔한 상황이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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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사람들이 없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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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파는 '북극한파'라고 불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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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에 북극에 산불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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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현상이 나타나서 온난화로 걱정이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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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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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해진 북극 때문에 한파라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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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이해 안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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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 있어! 그래서 이런 현상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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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온난화의 역설'이라고 말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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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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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많은 연구를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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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이 따듯해지면 유라시아는 춥다'는 결과가 있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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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상공의 공기는 영하 50에 이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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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엔 시속 100km 안팎의 빠른 기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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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기류' 갇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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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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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트기류는 온도 차가 심할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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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가 빨라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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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이 따뜻해지면서 속도가 약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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갇혀있던 찬 공기가 흐르는 기류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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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까지 내려온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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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 그래서 온난화의 역설인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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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시베리아에 불이 날 정도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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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에 북극 해빙 안 얼었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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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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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해빙은 겨울이 되면서 빠르게 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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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유독 늦게 얼고 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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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관측된 북극 빙하의 모습[이미지 출처 JT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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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많이 얼긴 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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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과거랑 비교하면 어는 속도가 느리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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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처럼 두꺼운 얼음을 찾을 수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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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 장비를 설치할 곳도 마땅치 않다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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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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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에 살던 플랑크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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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에서 발견할 정도라잖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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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이면 북극 바다 얼음이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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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질 거란 전망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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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도 걱정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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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않아 닥칠 미래의 기후도 두렵당 ㄷㄷ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1월 둘째 주부터 엄청난 한파가 몰아치고 있으며 이번 한파는 '북극한파'라고 불림.
- 북극 상공의 찬 기운을 가둬두던 '제트 기류'가 북극온난화로 인해 약해져 빠져나온 찬 기운이 한반도까지 흘러들어온 것이 이번 한파의 원인.
- 북극의 해빙은 매년 어는 속도가 느려지고 있고, 일부 전문가들은 2035년이면 모두 녹아 사라질 것이라고 보기도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