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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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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버들 의자에서 수억 원대 일등석까지…여객기 좌석의 변신
202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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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날씨 따뜻해지니깐 여!!행!!
너무 가고 싶다.........
아 나도~~~!!!!!
비행기 타고 싶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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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qsels]
ㅋㅋㅋ비행기 타면 저 사진 찍는 거 국룰~
좌석 편한 비행기에 딱 기대서 보는
노을 진 하늘, 얼마나 좋을까!!!
좌석 중요하지!
항공사 별 경쟁력이 좌석의 편안함에서
많이 갈리는 듯?!
그래서 비행기 좌석은 항공사가 별도로
전문 회사에 디자인과 제작을 의뢰한대!
아하..!!
항공사 별로 좌석이 다른 이유가 이거였어?
ㅇㅇ! 근데 우리가 이렇게 편안한 의자에
앉을 수 있게 된 건 얼마 안 되었어!
항공여행은 대략 1910년대쯤 시작됐으니
나름 100년 가까이 된 거 아냐?
그치? 근데 최초의 비행기 좌석은
고리버들이나 등나무로 만든 의자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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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캡처] 고리버들로 만들어진 초창기 여객기 좌석. [사진 위키백과]
이게 로손 항공사의 고리버들로 만든
'앉은뱅이 의자'야.
헉..형태만 의자고 결국
다 바닥에 앉아서 가는 거네?
와 침대형 의자는 상상할 수도 없었겠다..
재밌는 건 1920-30년대 비행기에도
침대형 좌석이 있었대~
어???정말???
당시 항공기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려
장거리 노선을 운항할 때 승객들이 편히
누워서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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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그 당시 속도는 느렸을 테니..?
그게 발전해서 지금의 좌석인 건가?
아니! 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항공업에도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해!
오 어떤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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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기존 군용기를 개조해 제트엔진을 장착한
여객기가 등장해 비행시간이 단축되어
침대형 좌석도 거의 사라졌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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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때 저가의 여객기들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대형 항공사들이 사실상 단일 등급이었던
좌석을 나누기 시작했어.
요금이 다소 저렴한 일반석이 생기기
시작한 게 이때쯤이야!
아아.. 지금의 LCC 항공사들이
그 당시 생겨났다는 거네?
역사상으론 그렇지?!
근데 지금은 침대 좌석이 있잖아..
다시 생겨난 거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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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40년대 후반 에어프랑스 기내에 설치된 수면의자. [사진 위키백과]
40년 대부터 등받이 각도 조절이 가능한
금속 소재 프레임의 의자가 생기게 되었고
90년대 와서 다시 침대형 좌석이 돌아왔어!
40년대부터 등받이 조절이 가능했으면
굳이 침대형 좌석이 필요 없었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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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90년대 대한항공 일등석. 180도 뒤로 젖혀지지는 않았다. [사진 대한항공]
등받이 조절이 되긴 해도 180도 뒤로
젖혀지지는 않았어!
언제 지금의 의자가 생겨난 거야?
1989년 싱가포르항공이 일등석에 최초로
등받이가 180도로 완전히 젖혀져
침대처럼 변하는 좌석을 설치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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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로 다시 침대형 좌석이
도입된 거구나!!?
맞아! 영국항공과 루프트한자 등에서 다시도입하기 시작했고
대한항공도 1997년 완전히 누워서
잘 수 있는 '모닝캄 클래스'를 선보였어.
와 그게 당시의 일등석이었던 거네?
맞아!
국내에서는 2012년 아시아나 항공이
처음으로 독립된 좌석 공간을 만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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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아시아나 오즈 퍼스트 스위트
어어 나 그거 알아!
'오즈 퍼스트 스위트' 맞지?
ㅇㅇ!
이게 개당 제작비만
7억 원으로 전해지고 있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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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원..?ㅋㅋㅋㅋㅋㅋ
이쯤 되면 세계 최고급 일등석은 얼마일까 궁금하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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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에티하드항공의 호화 일등석인 '더 레지던스'. 침실과 욕실이 따로 있다. [사진 에티하드항공 홈페이지]
좌석 끝판왕은 에티하드항공의 일등석인 '더 레지던스'가 아닐까 싶은데?
와 사진만 봐도 대박임ㅋㅋㅋ
A380에 도입된 세계 최초 객실형 좌석으로
거실과 침실, 욕실 등 3개의 룸으로
구성되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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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3개의 룸?!!?!?
대박이지..?!?!?!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런던(영국)노선의
왕복 항공료가 4000만 원을 훌쩍 넘는대!
한 번 타보고 싶다...ㅋㅋㅋ
이렇게 일등석 럭셔리 좌석 경쟁도 있지만
한편에서는 승객을 더 많이 태우기 위한
획기적인 아이디어도 나오고 있어~
그치 결국 항공도 돈을 버는 산업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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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엉덩이만 걸친 채 서서 가는 비행기 좌석. [사진 아비오 인테리어스 홈페이지]
2010년에 선보인 좌석인데,
사실상 엉덩이만 걸친 채 거의
서서 가는 의자래ㅋㅋㅋㅋ
헐ㅋㅋㅋ
실제 도입되기도 했었어?
아일랜드 라이언에어가 도입을 고려했는데,
설문조사 응답자 60% 이상이
"무료라면 탈 용의가 있다"라고 답해
도입을 하지는 않았나 봐!
나라도 돈 주고는 안 탈 듯!!! ㅋㅋㅋ
비행기 좌석을 깊게 생각해 본 적 없는데
앞으로 이렇게 알고 타니
더 즐거운 여행이 될 듯!
얼른 비행기 타고 자유롭게
떠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항공사가 비행기를 새로 도입할 때 고심하는 '좌석'은 항공사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임.
고리버들로 만든 '앉은뱅이 의자'를 시작으로 침대형 좌석, 일등석이 등장하기까지의 과정.
현재 럭셔리한 좌석 경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승객을 더 많이 태우기 위한 아이디어 전쟁이 벌어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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