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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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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히말라야 위로 못 다니는 이유

2021.02.22
speaker
  • 히말라야는 진짜 경이로운 듯...
  • 등반은 웬만해서 힘들 것 같고
  • 비행기 아래로 보고 싶다.
  • 크게보기
speaker
  • 히말라야 절경은 인정이지~
  • 근데 비행기에서는 못 볼 듯?
speaker
  • 헐 왜??
speaker
  • 전 세계 항로 정보를 보면
  • 히말라야 산맥 주변에 항로가 거의 없음.
  • 산맥을 건너는 횡단항로는 있어도
  • 산맥을 따르는 종단항로가 없어.
  • 크게보기 운항하는 항공기가 거의 없는 히말라야 산맥 위 [아시아나항공]
speaker
  • 히말라야 봉우리가 보통 8,000m 정도고
  • 비행기는 9,000m~13,000m 높이로
  • 비행하잖아. 그럼 가능하지 않아?
speaker
  • 이건 비상상황을 대비한 거야.
  • 항로를 설정할 때는 세계민간항공기구와
  • 해당 국가들이 협의해서 설정하는데
  • 이때 경제적, 외교적 요소와 안전 등을 다 고려하거든.
  • 크게보기 항로를 찾아보기 힘든 히말라야 산맥 주변 [스카이벡터]
speaker
  • 히말라야 위로 안 가는 이유가
  • 안전 때문이라는 거지?
speaker
  • ㅇㅇ그 위로 운항하면
  • 여러 이유로 인해 기체의 여압이
  • 상실됐을 때 대처가 어렵거든.
  • 크게보기
speaker
  • 오호...여압에 이상이 생기면
  • 숨쉬기 힘들어지겠다...
  • 비상용 산소마스크 내려오겠넹.
  • 크게보기 비상용 산소마스크 [연합뉴스]
speaker
  • 맞아. 비행기는 산소마스크 없이도
  • 호흡이 가능하도록 고도 3,000m 아래까지 하강함!
  • 크게보기 [아시아나]
speaker
  • 히말라야에는 8,000m대 봉우리들이
  • 있으니깐 하강이 힘들겠구나...
  • 하강이 가능한 곳으로 이동하면 안 되나?
speaker
  • 산소마스크 기종에 따라 15~20분가량
  • 산소를 공급해서 이론적으로는가능함.
  • 근데 다른 이유로 그런 위험지대에서
  • 탈출이 어렵다면 큰일나겠지..?
speaker
  • ㅇㅎ! 그렇게 위험을 무릅쓰고
  • 히말라야 산맥 위로 운항할 필요는 없겠다.
speaker
  • 그렇지~~
speaker
  • 그런데 히말라야 산맥 정도까지는
  • 아니어도 고도가 높은 곳들이 많잖아..!
speaker
  • 그럴 땐 '고산지대 회피절차'라는 걸 적용함.
  • 높은 장애물을 피해 3,000m 이하로
  • 내려가는 회피항로를 따른대.
  • 크게보기 [중앙일보 일부 캡처]
speaker
  • 오.. 최단거리로 이동하는 게 아니라
  • 산소를 더 많이 준비하긴 해야겠다~
speaker
  • ㅇㅇ그래서 이들 노선을 운항하는
  • 여객기에는 산소를 평소보다 더 탑재함.
speaker
  • 그냥 비행기만 탈 때는 별생각 없었는데
  • 사전에 많은 것들이 고려되고, 준비되는구나~!
speaker
  • 덕분에 우리가 안전한 비행을
  • 할 수 있는 거지ㅎㅎ
  • 비행기 탈 때마다 생각하자구!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여객기는 약 10,000m 높이로 비행하지만, 8,000m 정도 고도인 히말라야 상공을 비행하지 않음.
  • 기체의 여압에 이상이 생겼을 시, 3,000m 아래로 하강해야 하는데 히말라야 산맥에서는 대처가 쉽지 않기 때문임.
  • 한편, 고도가 상당히 높은 지대를 지나는 항로를 운항할 때는 장애물을 피해서 하강해야 하므로 추가 산소량을 탑재함.

비행기가 히말라야 위로 못 다니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