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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곳"···탈 많은 日 성화봉송, 이번엔 '금녀 구간' 논란

2021.04.06
speaker
  • 얼마 전에 앨범 정리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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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사진으로
  • 추억 여행함...
speaker
  • 헐 맞다!! 너 성화봉송 주자였지ㅋㅋㅋ
speaker
  • 맞아! ㅋㅋㅋ
  • 근데 벌써 도쿄올림픽 성화봉송이라니~
speaker
  • 어어 그니깐!!
  • 3월부터 성화봉송 시작했잖아!
  • 크게보기 [중앙일보] 도쿄올림픽 성화. AP=연합뉴스
speaker
  • ㅇㅇ
  • 3월 25일에 후쿠시마에서 시작되었어!
  • 크게보기 [중앙일보] 도쿄올림픽 성화봉송 첫 주자로 나선 2011년 여자월드컵 우승멤버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 [신화통신=연합뉴스]
speaker
  • 아아 맞다! 여자축구 대표팀이 첫 주자였지?
speaker
  • 응!
  • 출발점인 J빌리지는 2011년 당시 후쿠시마
  • 원자력발전소 사고 수습 작업 거점이었어!
speaker
  • '부흥'을 알리려고 그랬다며~
speaker
  • 맞아!
  • 근데 코로나 19로 가능하려나 모르겠네ㅠ
speaker
  • 해외 관중도 안 받고
  • 성화봉송도 무관중으로 진행하니..
  • 크게보기 [중앙일보]전 일본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성화 봉송에 나선 가운데 한 경찰이 코로나19 예방 협조 표지판을 목에 걸고 있다. [신화통신=연합뉴스]
speaker
  • 심지어 오사카는 성화를 안 받는다 했대!
speaker
  • 헐 진짜? 왜?
speaker
  • 지금 일본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 사흘 연속으로 2천 명이 넘었거든.
speaker
  • 대박..그렇게 많아??
  • 그래서 일부 구간 봉송이 중단된 거야?
speaker
  • 응..오는 13-14일 사이에 오사카를
  • 지나갈 예정인데 계획에 차질이
  • 빚어질 수도 있다고 하더라~
speaker
  • 그렇겠네~
  • 올림픽 열기를 끌어올려야 하는 입장에선 말이야.
speaker
  • 근데 또 나흘 뒤 지나는 에히메현에서는
  • '금녀구간'을 설정해 논란이 불거졌어..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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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아니 금녀구간은 또 뭐람????
  • 여성 출입 불가 구역이라는 거야 지금?!?!
speaker
  • 어..
  • 6일부터 성화봉송이 시행되는 일본
  • 에히메현 한다시 한다 운하 일부 구간이
  • '남성 한정 코스'로 지정되었어.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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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헌장에 어긋나는 내용 아님?
speaker
  • 맞아 남녀평등을 중요한 가치로
  • 여기고 있는 헌장에 어긋나지.
speaker
  • 그런데도 그렇게 결정이 난 거야?
speaker
  • ㅇㅇ
  • 크게보기 [중앙일보 일부 캡처]
  • 일본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어.
speaker
  • 하 들어나 보자!!!
  • 대체 왜 그런 구간이 설정된 거야?
speaker
  • 한다시의 결정인데,
  • 마쓰리의 전통적인 이유로
  • 성스러운 곳에 여성이 들어가는 것을
  • 금하는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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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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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럼 배에 타는 모든 사람이
  • 남자여야 한다는 거야?
speaker
  • ㅇㅇ..경찰관 언론인 등 모두가!
  • 해당 구간은 운하 중 약 200m에 해당하는
  • 코스인데 봉송 주자가 에도시대부터 이어진
  • 지역 전통 축제 '진토로마쓰리'에 사용된
  • 배를 타고 성화를 운반할 예정이라고 해.
  • 크게보기 [위키미디어]
speaker
  • 축제 홍보를 위해 그렇게 한다고?
  • 그래서 결국 그대로 진행?
speaker
  • 크게보기 [중앙일보 일부 캡처]
  • 처음엔 이런 태도를 고수하다
  • 결국 많은 비판이 쏟아지자
  • 여성도 배를 탈 수 있게 바꿨다고 해.
speaker
  • 앞으로라도 이런 문제는
  • 없어야 하는데 말이야~
speaker
  • 그러게~
  • 하여튼 건강하게!! 이번
  • 도쿄올림픽이 치러져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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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지난 3월 25일을 시작으로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이 후쿠시마에서 시작되었지만, 봉송 단계부터 삐걱대고 있음.
  •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부 구간 봉송 중단이 논의되는 가운데, 여성이 참여할 수 없는 코스가 설정돼 또 다른 논란이 불거짐.
  • 해당 구간은 한다 운하 중 200m에 해당하는 코스로, 한다시 관계자는 '여인금제'의 영향을 받는 지역이라며 마쓰리 전통문화를 따를 뿐이라고 설명함.

"성스러운 곳"···탈 많은 日 성화봉송, 이번엔 '금녀 구간'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