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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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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이거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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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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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민족동맹(NLD) 공보책임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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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민족동맹(NLD)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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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레이의 2살 조카랑 4살 딸을 체포해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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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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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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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아기들 데리고 진짜 뭐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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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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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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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군부 시위에 참여한 NLD 당원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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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지도부의 가족·친척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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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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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시민단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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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범지원연합(AAPP)의 집계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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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일 쿠데타 발생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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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에 구금된 사람은 최소 2,728명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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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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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2월부터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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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시위 일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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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다치는 일이 많은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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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왜 지금 시위가 왜 일어난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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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은 어떤지, 잘 모르겠어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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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알려주라 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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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미얀마는 2011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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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 산 수 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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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 산 수 치 미얀마 국가 고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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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민족동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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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사이의 이중권력 체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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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민족동맹은 총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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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으로 승리해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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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도 헌법에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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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의 의석을 할당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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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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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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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가 원래 군부가 지배하던 나라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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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네 윈 장군의 쿠데타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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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년간의 군부 지배가 이뤄져 온 국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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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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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8항쟁'을 일으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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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8월 8일 버마 민주화운동 당시 민중들의 시위 모습 [8888 버마 민중항쟁 18주년 기념 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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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가 이끄는 NLD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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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020년에 치러진 총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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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승을 거두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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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독재가 막을 내리는 것처럼 보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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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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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는 2020년 11월에 치러진 총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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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명부 860만 명가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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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와 차이가 있다고 주장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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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해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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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에서 아웅 산 수 치 고문이 구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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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1일엔 전격적으로 쿠데타를 단행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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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은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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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금된 수 치 국가 고문의 석방을 요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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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시위를 일으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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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치의 구금 해제를 요구하는 사람들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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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거였구만..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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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상황이 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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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가량 이어지는 유혈 사태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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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에는 어린이를 포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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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한 시민 114명이 숨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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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참사가 벌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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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미얀마 미치나에서 시위대를 향해 경찰이 총을 겨누는 모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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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에서도 총알이 날아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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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입은 시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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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폐타이어 위로 내던져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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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미얀마 사가잉 몽유와 지역 주민들이 반 쿠데타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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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사진으로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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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실감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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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경에 의해 사망한 시민은 몇 명이나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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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시위대 사망자 수(추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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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570명으로 추정 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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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망자는 더 많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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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중 어린이도 35명이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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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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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국제 사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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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내야 하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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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들은 미얀마 군부에 뭐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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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을 비롯한 국제 사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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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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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군경의 폭주를 제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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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개입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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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이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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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미얀마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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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빨리 나아져야 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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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세력이 합류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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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양상으로 전개될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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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미얀마의 임시 정부 역할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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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대표위원회(CRPH)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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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정권에 맞서는, 민주진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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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정부를 구성한다고 밝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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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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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군사정권으로부터 탄압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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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민족이 통합정부 구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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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할 가능성도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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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진영이 군부에 맞서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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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민족의 무장세력에 연대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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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했다니, 앞으로 두고 봐야 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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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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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어떤 사상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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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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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상황이 나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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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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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총선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 산 수 치 국가 고문을 포함한 정부 인사를 감금하고 정권을 잡음.
- 이에 맞서는 민주화 시위대가 전국 곳곳에서 쿠데타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를 열자 군부는 실탄을 동원해 이들을 강경 진압하고 있음.
- 참상을 접한 국제 사회의 규탄과 우려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지만, 군경의 폭주를 제어할 실질적인 개입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