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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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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 4.5 개껌? 이웃 대학 교수가 더 쿨해보이는 이유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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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 학점 잘 나올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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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번엔 왠지 느낌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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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난 늘 느낌이 좋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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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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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미리 관리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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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시장에서 학점은 여전히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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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중요하게 보는 스펙 중 2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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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학점이야 높을수록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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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넘으면 탈락각은 아니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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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재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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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 솔까 요즘 학점을 믿을 수 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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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학교는 막 퍼주고 어떤 학교는 엄청 짜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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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말도 일리가 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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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대학마다 학점이 천차만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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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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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연대, 고대가 A학점이 가장 많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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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 전공수업 A학점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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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학생들이 열공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그저 부럽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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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A학점이 젤 짠 데는 목원대, 대구한의대, 호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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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지방 사립대가 낮게 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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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별도 있지만 전공에 따라 또 다른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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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별 전공수업 A학점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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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인문, 예체능에 비해 이공계가 점수받기 좀 더 빡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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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복학 학기에 C+이면 ㅍㅌㅊ? ㅎ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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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마다 학점 부과 기준이 다르니 큰일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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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학점 짠 대학 다니는 학생들만 불이익 받는 거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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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마다 학점 주는 방식이 들쑥날쑥하니 불평등 얘기가 나오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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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숙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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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절대평가로 학점 매기는 대학 수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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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학생들에게 A학점을 제한없이 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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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평가는 수강생을 정해진 비율과 등급으로 나눠 학점을 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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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표 보니까 학점 짜기로 유명한 목원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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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수업 수강생 4분의 1에만 A학점을 줄 수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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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짜다.. 교수님들 좀 더 쓰시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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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 절반에게 A학점을 주는 서울대랑 비교하면 격차가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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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이 후한 대학들은 대부분 절대평가를 적용하고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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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평가라도 A학점을 줄 수 있는 비율을 꽤 늘렸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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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상대평가를 절대평가로 전환하면 간단한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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놉. 이게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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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같은 문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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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상대평가가 대세가 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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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학점 인플레 현상' 때문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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읭? 그게 무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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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교육부가 대학 평가를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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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학점 퍼주기를 막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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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한 성적 부여’ 항목을 평가에 추가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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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 대학가에 상대평가 바람이 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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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사립대가 유독 학점이 깐깐한 이유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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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왜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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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건이 좋은 인서울 대학들에 비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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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사립대들은 정부 지원이 절실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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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교육부 평가에 민감할 수밖에 없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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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후 교육부가 대학 평가에서 해당 항목을 뺐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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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엄격한 상대평가를 고집해온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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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볼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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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 퍼주기도 큰 문제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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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뿔 받자고 친구들과 경쟁해야 하는 현실이 더 극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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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우수한 학생들이 충분히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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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빡한 상대평가를 좀 완화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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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절대평가 기준을 마련하면 안 될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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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하고 보니 정신이 번쩍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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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학고 안 먹을람 열공모드로 전환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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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 모금만 자고 오후에 상쾌한 기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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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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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대학에 따라 A학점을 주는 비율 분포가 다르게 나타나. 서울대(50%)부터 목원대(25%)까지 천차 만별
- 이처럼 대학별 학점 격차가 생기는 원인은 절대평가, 상대평가로 나뉜 학점 부과 방식 때문
- 2015년 교육부 대학 평가로 상대평가가 확대, 강화되며 학점 격차 심화. 공정한 학점 평가, 과열 경쟁 방지를 위해 개선 시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