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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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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나 영화 <그래비티>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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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래비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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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허블 망원경을 수리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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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의 잔해들과 충돌하는 장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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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래비티>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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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상미 미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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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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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 예전에 개봉했을 때 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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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공간에서 움직이는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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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생동감 + 현장감 대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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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재난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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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쓰레기들이 실제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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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쓰레기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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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이 될 수 있겠구나.. 뼈저리게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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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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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아도 최근에 중국이 쏘아 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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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잔해물이 지구로 추락한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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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주발사체 '창정-5B호' 잔해물 추락 예측 궤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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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무서웠음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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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정 5B호 로켓의 잔해가 추락한 위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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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인도 아라비아해에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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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피해 없어서 다행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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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로켓 잔해물이 인도 앞바다로 떨어졌다는 사실을 속보로 보도한 인도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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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에 떨어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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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인명·재산 피해가 있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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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생각도 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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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도 어마어마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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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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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당시 무게가 837t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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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9일 하이난성 원창기지에서 발사한 창정-5B호 [중국국가항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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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로 추락한 잔해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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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30m에 무게 21t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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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무게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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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권에서 모두 소각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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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으로 추락한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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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먼저 창정-5B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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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규칙하게 뱅글뱅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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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있는 현상을 확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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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문제를 제기한 거 아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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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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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구의 약 71%가 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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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거주하고 있는 면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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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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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추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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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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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따지면 나머지 29%의 확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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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로 떨어질 수도 있던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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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하는 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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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비슷한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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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될 수 있다는 게 더 큰 문제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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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무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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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내년 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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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차례 로켓을 발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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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모듈·부품을 각각 쏘아 올린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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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을 조립한다는 계획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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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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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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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처음도 아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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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비슷한 일 있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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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엔 일부 로켓 파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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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에서 발견되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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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톈궁 1호가 지구로 추락하던 당시 발표한 추락 전개도 [우주환경감시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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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초 톈궁 1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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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에 추락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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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도 중국 당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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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하지 못했다는 논란이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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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쓰레기가 지구에 떨어진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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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도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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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과 민간 기업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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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개발에 뛰어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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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쓰레기'가 우주에 쌓이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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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파편들이 서로 충돌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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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로 추락할 위험도 커지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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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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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엔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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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가 쏜 로켓의 잔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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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주 농장에서 발견되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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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된 로켓과 워싱턴 주 농장에서 발견된 파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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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엔 러시아가 쏘아 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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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의 일부가 떨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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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남동부 하늘에서도 목격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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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남동부 빅토리아주와 태즈메이니아주 하늘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우주 발사체의 파편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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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사람들은 저게 별동별인 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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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빌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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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궤도에 무려 1억 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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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쓰레기가 떠돌고 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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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주위의 우주 쓰레기 분포 [유럽 우주국 E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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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쓰레기를 해결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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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먼저 차지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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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하는 것보다 더 우선이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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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렇게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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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의 정치적 공방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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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 다툼의 일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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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소모할 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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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해결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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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할 때인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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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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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전 세계를 긴장시킨 중국 우주발사체(창정-5B호)의 잔해가 인명 피해 없이 바다로 떨어졌지만, 우주 개발 과정에서 책임감 있는 행동이 숙제로 남았음.
-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이 거대한 ‘우주 쓰레기’는 중국이 우주정거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에서 비롯되었으며, 로켓의 잔해 일부가 대기권에 진입하는 동안 타버리지 않고 진입했었음.
- 확률적으로 바다에 떨어질 가능성이 크더라도, 로켓을 쏘아 올린 국가가 제어할 필요는 존재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