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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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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다니면서 느끼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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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정말 대단한 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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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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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나 키우면서 일을 하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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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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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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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육아를 병립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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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쉬운 일이 아니지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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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생각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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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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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데려온 건 한 번도 못 본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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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에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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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아들과 함께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을 지나고 있는 모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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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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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59일 된 아이와 함께 국회로 출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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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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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회에서 못 보던 그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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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아기는 국회 회의장에 못 들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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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당 건물까진 들어갈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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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장 안까지는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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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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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법 151조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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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법 15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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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장엔 국회의원, 국무총리, 국무위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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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안 심의에 필요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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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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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본회의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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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할 수 있는 방법은 아예 없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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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이 허가한 사람은 제한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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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장 출입이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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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누구에게 맡길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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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건이 되지 않는 상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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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출석해야 하는 의원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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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힘들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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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이 없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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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아도 지난 5월 17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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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회의장 아이 동반법'이 발의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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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회의장 아이 동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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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가 필요한 24개월 이하의 영아 자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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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회의장에 출입할 수 있다는 내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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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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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동반법이 통과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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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법과 제도를 만드는 국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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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육아가 양립 가능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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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적인 의미가 있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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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렇게 생각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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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하기 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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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와 문화는 바뀌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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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들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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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나 미국, 유럽 의회 등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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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한 여성 의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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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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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 제도를 바꾸는 추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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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보도자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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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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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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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태미 더크워스 미국 상원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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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0일 된 딸을 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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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에 출석해 표결에 참여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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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미 더크위스 미 상원 의원은 딸과 함께 의회에 출석하는 모습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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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 연방 상원 의사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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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동반 출입이 금지됐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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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출입 규칙이 개정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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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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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나라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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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호주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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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사 워터스 전 상원 의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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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모유 수유를 하며 법안을 발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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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사 워터스 전 상원 의원과 딸 알리아 조이가 호주 의회 회의에 함께 참석한 모습 [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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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이 아이를 낳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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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계속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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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 제도를 바꾸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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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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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코로나 시국에 일과 가정 양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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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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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보도자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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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충을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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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의된 법안인 만큼 논의가 활발했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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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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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바뀐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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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제대로 논의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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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지난 5월 17일, 수유가 필요한 24개월 이하 영아와 함께 의원이 회의장에 출입하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회 회의장 아이 동반법'이 발의됨.
- 현행 국회법 151조에 따르면, 국회 회의장에는 의원, 국무총리, 국무위원 또는 정부위원, 그 밖에 의안 심의에 필요한 사람과 의장이 허가한 사람 외에는 출입할 수 없기 때문에, 국회 회의장 내부로 아기와 함께 들어갈 수 없음.
- 호주나 미국, 뉴질랜드, 유럽 의회 등에서는 출산한 여성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바꾸는 추세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