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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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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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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조카 재우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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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조카 집에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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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재우고 나랑 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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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심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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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스카이프 들어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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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 안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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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언니 재택근무 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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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조카데리고 온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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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하라고 아까 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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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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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를 왜 너희 집에서 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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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보면서 재택근무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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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이 안 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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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살인 줄 알았는데 할 짓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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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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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PC챙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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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부모나 자매 집으로 출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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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 이주민’이 생겨났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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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 언니도 재택 이주민이 신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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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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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개원일이 계속 미뤄져서 고생이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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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오늘 하루 조카 돌봐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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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준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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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선 개이득이지만 쫌 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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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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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가 누군가의 도움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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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나 재택근무하기 쉽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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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품앗이’라고 처지 비슷한 직장 지인들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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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육아하는 것도 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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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를 두라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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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안되면 그건 어떠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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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품앗이[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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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울 언니도 알아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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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처지인 지인이 없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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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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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가족돌봄 휴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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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해 보시는 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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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맞벌이 직장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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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위해 쓸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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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가 생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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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돌봄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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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가족의 질병이나 사고, 노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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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되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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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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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돌봄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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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자녀 양육’도 사유에 들어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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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도 하루단위로 사용 가능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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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무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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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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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자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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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8세/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인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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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1년과 별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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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1년도 쓸 수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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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임금의 80%는 지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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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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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연차휴가 더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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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정도 비상양육은 가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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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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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실효성있는 제도인지 의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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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언니 회사는 유통회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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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길게 못 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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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썼다가 민폐 소리 들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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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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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과 관련한 제도들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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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이 있는 경우 회사는 허용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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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단서가 달려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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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와의 합의가 필수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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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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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급 아니면 임금이 깎인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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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돈에 그렇게 쿨한 금수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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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문제의 해결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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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시간,돈,인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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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격차가 나는 게 참 씁쓸하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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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웅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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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언니한테 알려줘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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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알려줘서 고마워 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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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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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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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한테 말씀드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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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요즘 PC를 챙겨서 친정 부모나 자매 집으로 출근하는 '재택 이주민’, 돌아가며 육아를 해주는 '육아품앗이' 라는 말이 생겨남.
- '가족 돌봄 휴가'는 자녀 양육의 사유도 포함되며, 10일, 1일 단위로 사용가능한 제도.
- 자녀가 만 8세,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인 사람은 육아휴직1년과 별도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1년 사용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