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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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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가면 어떤 느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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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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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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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주여행 다녀오고 이러니 더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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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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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틱 회장 리처드 브랜슨 다녀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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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제프 베이조스, 테슬라 일론 머스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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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간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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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처드 브랜슨이 타고 간 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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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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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창업한 버진 갤럭틱의 우주 비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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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S 유니티’를 타고 우주로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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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럼 저 비행선 타고 그대로 내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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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우주 비행 보니깐 분리되고 그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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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 미국 뉴멕시코 라스 크루세스 인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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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민간 우주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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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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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는 모선‘VMS이브’ 동체 아래에 매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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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km 상공에 도달하자 이브에서 분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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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 3의 속도로 우주를 향해 날아올라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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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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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어느 정도 올라가서 모선은 분리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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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S유니티’를 타고 간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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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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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88.5km 우주 경계까지 올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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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분간 중력이 거의 없는 ‘미세 중력’ 상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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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하고 둥근 지구의 모습을 관광하고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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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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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왜 더 안 올라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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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km까지만 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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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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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km 이상까지 다녀오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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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비교하니 100km는 낮아 보이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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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더 올라가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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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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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상공 100km는 국제항공연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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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경계로 정의한 ‘카르만 라인’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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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만..라인? 그게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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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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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리학자 이름에서 따온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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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우주를 나눈 기준은 ‘양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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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력의 도움 없이 물체의 관성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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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할 수 있는 공간을 우주의 시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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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했고 그게 고도 100km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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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하필 88.5km까지 올라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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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주과학계는 카르만 라인 고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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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km로 보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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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와 공군은 고도 80km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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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한 사람을 우주비행사로 인정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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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그래서 80km는 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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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고도까지 간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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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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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 이상 넘어가면 안전도와 비용 측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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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부적합하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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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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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면 중력가속도에 따른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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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포스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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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가속도가 높아지면 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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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히 하체로 쏠려 정신을 잃게 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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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어느 정도의 G-포스가 작용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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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우주비행사들은 최대 7G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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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 가속도를 받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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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몸무게의 7배에 달하는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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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뎌야 한다는 뜻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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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주비행사들이 훈련을 받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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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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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 갤럭틱의 우주여행은 고도 100km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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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이 필요 없어서 도전할 수 있었던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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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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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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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언젠가는 우주에 가볼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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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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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리처드 브랜슨(71) 버진 갤럭틱 회장이 11일 오후(현지 시간) 세계 최초 민간 우주 공항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에서 출발해 90분간의 첫 우주여행을 마치고 안전하게 귀환했음.
- 모선 ‘VMS이브’에 매달린 우주비행선 ‘VSS유니티’를 타고 활주로를 이륙했고 고도 15㎞에서 모선에서 분리돼, 최대 마하 3의 속도로 고도 88.5㎞의 우주 경계까지 올라가 미세중력과 둥근 지구의 모습을 경험한 뒤 우주 공항으로 돌아왔음.
- 왜 우주여행의 목적지는 고도 100km 부근일까. 지구 상공 100km는 우주의 경계로 정의한 ‘카르만 라인’이 있는 곳으로 그 이상의 높이는 더 빠른 속도의 로켓을 이용해야 하며 훈련을 받지 않은 일반인들은 중력가속도에 따른 압력을 버티지 못하기 때문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