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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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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 주면 살 수 있는 남태평양 섬나라의 '황금 여권', 정체는?

2021.07.27
speaker
  • [판매] 바누아투 시민권 팝니다.
  • 크게보기 바누아투 공항 근처를 찍은 위성사진 [맥사 테크놀로지, 연합뉴스]
speaker
  • 뭐지.. 이 새로운 어그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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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황극인가..?
  • [급구] 바누아투 시민권 구합니다.
  • 해주면 돼?! 뭔데?!
speaker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말 그대로 태평양 남서부의 섬나라
  • 바누아투에서 시민권을 판다고
  • 크게보기 '바누아투' 위치 [구글 지도]
  • 알려주려고 어그로 한 번 끌어봄
  • 크게보기
speaker
  • 시민권을 팔아?
  • 왜 팔아? 어디서 파는데?
  • 시민권을 돈 주고 사고팔 수가 있어?
  • 크게보기
speaker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하나씩 천천히 물어봐!
  • 크게보기 [바누아투 여권 이미지]
  • 바누아투는 약 1억5천만 원을 내면
  • 외국인에게 시민권을 제공하는
  • '황금 여권' 제도를 운용하고 있어
speaker
  • 엥?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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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대체 누가 사는 거야?
speaker
  • 북한의 고위 정치인 부부와
  •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된 시리아 기업가,
  • 바티칸을 상대로 횡령한 의혹을 받는
  • 이탈리아 사업가 등이 포함되어 있음!
  • 크게보기 [중앙일보 기사]
  • 지난해에만 2,200명이
  • 이 제도를 이용해 시민권을 획득했대
speaker
  • 대박.. 생각보다 더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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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데 시민권 얻으려면
  •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하지 않아?
  • 돈만 주면 살 수 있는 거야?
speaker
  • ㅇㅇ!
  • 크게보기 [연합뉴스 유튜브 캡처]
  • 바누아투에 발 한번 들이지 않더라도
  • 돈만 내면 한 달 정도의 짧은 기간에
  • 시민권을 얻을 수 있음!
speaker
  • 바누아투는 왜 시민권을 파는 거야?
  • 크게보기
speaker
  • 바누아투는 각종 자연재해 때문에 진
  • 나랏빚으로 세계 최빈국에 속해
  • 크게보기 2015년 태풍으로 초토화된 바누아투 모습 [영국 BBC 방송 영상]
  • 이 같은 상황에서 '여권 장사'는
  • 바누아투의 중요한 수입원이 되거든
  • 크게보기 [연합뉴스 유튜브 캡처]
  • 지난해 정부 수입 중 약 42%가
  • 시민권 유치에서 비롯될 정도임!
speaker
  • 헐.. 근데 이래도 돼..?
  • 시민권 발급 절차가 너무 쉬운데..
  • 크게보기
  • 예를 들어 범죄 전력 등으로
  • 다른 나라 입국이 불가능한 이들이
  • 바누아투 시민권을 획득한 뒤
  • 이름을 바꿔서 다른 나라에서
  • 걸러낼 수 없는 경우가 생기면?
speaker
  • 태평양이 마약 밀수 등
  • 허브가 되는 상황에서
  • 범죄조직 등에 악용될 수 있고
  • 크게보기 [연합뉴스 유튜브 캡처]
  • 자금 세탁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 악용될 소지가 있지..
speaker
  • 그치..
  • 크게보기 [연합뉴스 유튜브 캡처]
  • 바누아투인들도 사이에서도
  • 주권을 외국인들에게
  • '팔아넘기고 있다'라며
  • 불만이 커지고 있음
speaker
  • 에휴.. 그럴 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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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누아투가 국제적인 범죄 온상이
  • 될 수 있다는 비판과 우려가
  • 한동안 계속되겠네..
speaker
  • 맞아.. 걱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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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전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바누아투는 13만 달러(약 1억 5,000만 원)를 내면 외국인에게 시민권을 제공하는 ‘황금 여권’ 제도를 운용하고 있음.
  • 각종 자연재해 등으로 국가 부채가 쌓여가는 상황에서 바누아투 정부는 2017년 황금 여권 제도를 도입해, 바누아투에 발 한번 들이지 않더라도 돈만 내면 한 달 정도의 짧은 기간에 시민권을 얻을 수 있는 제도를 만듦.
  • 바누아투 시민권이 범죄자, 조세회피자, 그리고 정치적으로 복잡한 사안에 연루된 이들에게 각광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위험인물이 바누아투로 잠입해 신분을 세탁하거나 현지 세금 제도를 악용해 돈세탁을 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 우려가 커지고 있음.

돈만 주면 살 수 있는 남태평양 섬나라의 '황금 여권', 정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