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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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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오늘도 일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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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하늘에서 돈 떨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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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은 백수가 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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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네가 우주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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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행성을 찾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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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경 달러 벌 수 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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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16 프시케의 이미지[NASA/JPL-캘텍/A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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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뭔 소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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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돈 떨어질 확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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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우주 가서 저 행성 찾는 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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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다는.. 그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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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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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해보자. 가능성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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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 소행성이 뭐.. 어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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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치가 높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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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소행성은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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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암석으로 '16 프시케'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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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16 프시케의 표면을 관측할 탐사선 프시케의 이미지 [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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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가 형성될 당시 충돌로 파괴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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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행성의 잔해로 추정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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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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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칼테크 연구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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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 온도 지도를 만드는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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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시케 표면의 30%가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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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으로 구성된 것을 확인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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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16 프시케의 새로운 온도 지도 [캘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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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 암석에 금속 알갱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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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덮여 있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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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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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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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암석이나 얼음과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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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과 니켈, 금, 백금, 구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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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금속이 매장돼 있다고 분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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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경 달러 가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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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국내총생산(GDP)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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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씬 많은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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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저 프시케를 누가,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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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떻게 찾을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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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이 내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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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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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을 발사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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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16 프시케의 표면을 관측하게 될 탐사선 프시케의 모습[NASA/JPL-캘텍/A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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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시케 탐사선이 예정대로 순항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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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듬해 화성을 지나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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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시케 궤도에 진입하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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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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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저 소행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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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소행성인지를 확인할 수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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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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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만약 프시케에 매장된 금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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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가져온다고 가정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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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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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금속의 가치가 급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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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경제가 붕괴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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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도 있다고 나사 과학자가 얘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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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먼저 실제로 확인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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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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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우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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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16 프시케'는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우주 암석으로, 태양계가 형성될 당시 ‘뺑소니 충돌’로 파괴된 원시 행성의 잔해로 추정됨.
- 칼테크 연구진에 따르면 프시케는 다른 암석이나 얼음과 달리 철과 니켈, 금, 백금, 구리 등 희귀 금속으로 이뤄진 것으로 예상되며, 1,000경 달러에 달하는 금속이 매장돼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분석임.
- 특히 나사의 수석 과학자이자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 교수인 린디 엘킨스 탠턴 박사는 프시케에 매장된 금속을 지구에 가져온다고 가정하면, 전 세계 금속의 가치가 급락해 시장 경제가 붕괴될 수 있다고 주장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