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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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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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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네트워크 구축비'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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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이 해외 주요 인사와 물밑 접촉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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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을 쌓는 데 쓰라고 편성된 활동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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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무슨 일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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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기사를 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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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 어려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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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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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가 쉽게 설명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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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직스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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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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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말했던 '외교 네트워크 구축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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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 부분이 선물·주류 구매에 사용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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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침 위반 소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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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국 대사관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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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구축비의 80% 이상이 그렇게 쓰였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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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ㅋ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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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얼마가 쓰인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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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실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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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 외교 네트워크 구축비 집행내역'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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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1]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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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국 대사관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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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액 약 2억 4180만 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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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인 약 2억 260만 원을 🎁선물과 주류를🍷 사는 데 썼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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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대사관에 비해서 높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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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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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실에서 분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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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개의 해외 공관 중에서 가장 높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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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중앙일보, 신재민 기자] 재외공관별 외교네트워크 구축비 집행 내역 / [자료: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실,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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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표를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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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미니카공화국 대사관(77%), 주상하이 총영사관(75.7%), 주광저우 총영사관(74%) 순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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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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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네트워크 구축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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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ㆍ주류 비용 집행 비중이 클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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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외교인사 대면 접촉 실적은 낮다고 볼 여지가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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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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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코로나19 여파로 줄었을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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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네트워크 구축비와 관련해 집행지침이 따로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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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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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의 집행지침에 따르면 "과도한 선물ㆍ주류 비용 집행을 삼가야 한다"고 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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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규정하고 있는 이유가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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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이 요구되는 주재국 주요 인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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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나 외교 활동을 할 때 사용하라는 취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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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논란에 대해서 외교부의 반응은 어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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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당국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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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공관의 외교 활동 중 민감하거나 보안이 요구되는 자료는 공개가 되지 않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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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가 아닌 일부 내역을 갖고 공관 자체의 실적을 평가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라고 설명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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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문화가 주는 영향은 없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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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외교부 당국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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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대사관은 중국의 문화 특성상 주재국 인사에게 술과 선물을 전달하는 경우가 특히 많다고 밝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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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지난 7월 중국 베이징에서 장하성 주중대사 등 중국지역 공관장들이 대면 회의를 위해 모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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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ㅇ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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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직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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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선 동양 특유의 선물 문화가 퍼져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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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제한된 사정이 영향을 끼쳤다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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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대사관의) 주류ㆍ선물 구입 비중이 유난히 높아 보이는 건 사실"이라고 주장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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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ㅇㅎ 높은 비중을 차지하긴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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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본부의 감시ㆍ감독이 소홀하다는 지적은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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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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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해도 네트워크 구축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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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국 대사 부인의 모임 회비에 쓰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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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 직원들이 법인카드가 아닌 개인카드로 식사비 등을 결제한 뒤 현금으로 돌려받아 지침을 어긴 사례가 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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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반응은 어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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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구축비와 관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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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 공관을 대상으로 사전 계도와 사후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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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구축이라는 본연의 취지에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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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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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외교관이 해외에서 주요 인사와 물밑 접촉을 하고 인맥을 쌓기 위해 배정된 '외교 네트워크 구축비'의 상당 부분이 선물이나 주류 구매에 사용됐으며 지침 위반 소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어요🎁🥂
- 주중국 대사관의 경우 네트워크 구축비의 80% 이상이 그렇게 쓰였다고 해요💸
- 네트워크 구축비와 관련해 재외 공관에 대한 사전 계도와 사후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