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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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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OECD에서 발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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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0년까지의 재정 전망' 보고서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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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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읭? 아니아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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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뭔 내용이 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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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 GDP 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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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으으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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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어디선가 들어본 단어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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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합쳐두니까 뭔지 모르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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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무슨 의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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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채널 자이언트펭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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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 GDP는 한 나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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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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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물가 상승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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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할 수 있는 최대 생산 수준을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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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는 정책 대응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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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상황이 유지된다고 가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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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전망치를 내놓은 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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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ㅇㅎ 한 나라 경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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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체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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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그래서 어떻게 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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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인당 잠재 GDP 성장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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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2060년에 0%대로 떨어질 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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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이 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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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자료=OE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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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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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 2.8 -> 1.9 ->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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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내려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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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혹시 이 0.8은 다른 국가랑 비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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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수준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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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평균이 1.3 정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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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30년엔 평균보다 높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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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2060년엔 평균을 밑돌게 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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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인 캐나다와 함께 공동 꼴찌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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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자료=OE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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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우리가 속한 G20 선진국 그룹 평균인 1.0%보다도 낮은 수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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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2060년 미국은 1.0%, 일본은 1.1%로 추정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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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으로 분류되는 중국은 2.1%, 인도는 2.8%로 예측되고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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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자료=OE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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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ㅏ 그렇구나 근데 나 그거 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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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한 성장세의 하락과 반등 이후엔 OECD 국가와 G20 개발도상국 모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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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가 다시 점진적으로 둔화할 거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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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마자 근데 그게 특히나 우리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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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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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인구 감소 문제가 타국가보다 심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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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잠재 GDP 성장률 하락폭이 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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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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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수 시장은 쪼그라들고, 규제·노동 등에 대한 구조개혁은 미뤄지면서 기업 활동이 둔화된 탓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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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낼 사람은 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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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 입을 계층은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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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재정건정성이 위협받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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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까 최근에 우리나라의 국가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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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 추이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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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도 나오고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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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 그래서 OECD는 정부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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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고 피해 본 기업/가계를 지원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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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회복되고 난 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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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은 수준의 국가 부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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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 둔화를 고려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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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재정건전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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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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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나이를 높이는 등 고용률을 높이기 위한 노동 시장 개혁 같은 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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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봤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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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취업률이 높고 정년을 연장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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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노동시장 정책 지표에서 높은 점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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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개혁 정책에서 오는 효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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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작을 거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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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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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연구원 관계자는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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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금 지속성장과 도태의 갈림길에 선 위태로운 상황이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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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구조개혁과 규제 철페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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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부문의 생산성을 증대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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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화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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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연구개발로 투자를 촉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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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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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확대가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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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몰랐던 거 알고 생각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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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줘서 고마워~😊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최근 OECD가 발표한 ‘2060년까지의 재정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2030~2060년 1인당 잠재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간 0.8%로 떨어질 것이라 추정된다.
- 다른 나라보다 심각한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생산인구 감소 문제, 쪼그라드는 내수 시장, 둔화된 기업 활동 등이 한국의 1인당 잠재 GDP 성장률을 큰 폭으로 떨어뜨린 것으로 꼽힌다.
- OECD는 코로나로부터 경제 회복이 자리 잡고 나면 더 높은 수준의 국가 부채와 성장률 둔화를 고려해 장기적인 재정건전성을 재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