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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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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가 회사를 운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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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떨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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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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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17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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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님이 12살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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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허무맹랑한 이야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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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아니라 현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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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으로만 구성된 자문기관을 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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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있는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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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회사를 차린 청소년들도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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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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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이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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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 봬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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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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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주요 관심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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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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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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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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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은 Z세대 경영진을 BBC가 직접 만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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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회사의 경영진이 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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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재생에너지 업체 ‘굿에너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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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청소년으로 구성된 자문기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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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퓨처이사회를 출범시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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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이자 당시 CEO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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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엣 데븐포트(53)가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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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은 기후변화를 성인보다 더 잘 이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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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구할 최고의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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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세 이사를 모신다고 선언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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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이 굉장했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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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채널 자이언트펭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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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환경자선단체 ‘에코스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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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대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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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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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이 선발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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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치열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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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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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정기 회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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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에게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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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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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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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에 선임된 아이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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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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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12살에 굿퓨처이사회에 선임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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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솔리(13)는 야생 서식지 보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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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관심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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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은 우리가 자연을 돌보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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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 곳을 영영 잃을 것이라고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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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나 샤(14)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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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은 돈을 먼저 생각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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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를 겪으며 자란 청소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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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먼저”라고 말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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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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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오히려 어른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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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미래에 더 관심이 많은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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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Z세대의 경영 참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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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더 활발해질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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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등 각종 연구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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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Z세대는 현재 25억 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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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인구수가 가장 많은 세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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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ㅇㅎ 그리고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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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에 관심이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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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올해 딜로이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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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밀레니얼·Z세대 보고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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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의 가장 큰 관심사는 환경이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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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관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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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한 Z세대 사장님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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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미국 콜로라도주에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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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워렌(17)은 언니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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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업체 ‘스위트 비 시스터즈’를 운영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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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위트 비 시스터즈] 부모님 도움으로 양봉 부산물로 립밤을 만드는 회사를 차린 세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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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사업을 시작하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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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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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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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식에서 출발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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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하는 양봉에서 꿀을 채취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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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밀랍을 보고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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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이 열심히 일해서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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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랍을 버리고 싶지 않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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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버리는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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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밤을 만들기 시작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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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도움으로 이 사업을 시작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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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는 5살, 언니들은 각각 7살, 9살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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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사업을 시작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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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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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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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는 심지어 립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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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스킨케어 제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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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확장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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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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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는 “다른 어린이나 청소년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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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친화적인 기업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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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길 바란다”라고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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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임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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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멋져~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10대가 회사를 운영한다면? 상상이 아니라 엄연한 현실이에요.
- 청소년으로만 구성된 자문기관을 둔 회사가 있는가 하면, 아예 회사를 차린 청소년들도 있거든요.
- 이들의 주요 관심사는 지속가능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