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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고쳐줘" 화장 번진 인형을 둘러싼 성차별 논란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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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호주의 한 장난감 회사가 만든
인형 때문에 난리가 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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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무한도전]
대체 어떤 인형이길래?!
'Failfix(페일픽스)'란 이름의
인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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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캡처] 일부 학부모들이 성별 고정관념을 심어준다고 지적하고 나선 인형 페일 픽스. 왼쪽은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이 실패했을 때 모습, 오른쪽은 이를 수정한 후의 모습이다.
메이크업이 검게 번져 있고
머리가 헝클어져 있잖아?!
ㅇㅇㅇ
실패한 화장과 헤어스타일을
고치는 놀이를 하는 거래.
이 인형의 상자엔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을 망쳤어"라고
적혀 있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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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vN 응답하라1994]
일부 부모들은 이 인형이
"성(性) 고정관념을 조장한다"라고
지적했어.
SNS에서는 "이 인형은 아이들에게
열심히 노력하지 않으면
예뻐지지 못한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보낸다"라는 글이 올라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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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채널 자이언트펭TV]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을 수정하기 전까진
못생겼다는 인식을 심어 주는 거
같다는 반응도 있네.
영국의 여성인권재단
포셋 소사이어티의 회장인 펠리시아 윌로는
"성차별적 고정관념이 계속되고,
여성과 소녀들이 무엇보다 외모로 가치를
평가받는 생각을 강화하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어.
그런데 반론도
올라오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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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net 쇼미더머니]
"화장이 실패했다고 못생긴 것인가?
이 인형이 무슨 문제가 되나?"
등의 반론도 올라왔네.
ㅇㅇㅇ
이 인형을 만든 호주 회사 무스 토이스는
"이 인형은 실패한 사람이 아닌,
단지 실패한 메이크업을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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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채널 자이언트펭TV]
이 논란이 보여주듯 시대 변화를 반영해
장난감도 성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실제 장난감 업계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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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TBC 비정상회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선
직원 500명이 넘는 대형 마트들은
오는 2024년부터 장난감 진열대를 만들 때
성별 구별이 없는
'성 중립' 코너를 갖춰야 해.
권장이 아니라
필수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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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채널 자이언트펭TV]
ㅇㅇㅇ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달 캘리포니아주에선
이런 법안이 통과됐지.
이를 어기면 벌금이 부과돼!
법안을 발의한 배경이 있을까?
이 법안을 발의한
민주당 소속의 에반 로우 하원의원은
"성별에 따른 장난감 분류 방식 때문에
과학·기술·공학·수학적인 장난감은 남아용,
아이 돌보기와 패션, 가사와 관련된 장난감은 여아용이란
고정관념이 확산됐다"고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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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무한도전]
ㅇㅈㅇㅈ
그렇게 고정관념이 생기는 거지.
캘리포니아주는
"성 중립적인 장난감 코너가
어린이용 제품의 성별 편향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입장이야.
성 중립적인 장난감도 있겠네?!
ㅇㅇㅇ 글로벌 장난감 기업 레고 그룹은
지난달 '여아용' '남아용'과 같은
이용자 성별 구분을 없앤
성 중립적인 제품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어.
앞서 바비인형 제조사 마텔은 2019년
성별이 구별되지 않는
'성 중립 바비인형'을 출시하기도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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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캡처] 마텔사가 2019년 선보인 성 중립 바비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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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무한도전]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존중하려는 시도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검게 번진 메이크업과 헝클어진 머리… 실패한 화장과 헤어스타일을 고치는 놀이를 하는 이 인형의 상자엔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을 망쳤어"라고 적혀 있어요.
호주의 한 장난감 회사가 만든 'Failfix(페일픽스)'란 이름의 이 인형을 두고 논쟁이 일고 있어요.
이 논란이 보여주듯 시대 변화를 반영해 장난감도 성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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