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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값 2배 인상에 사람들 길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202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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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장 보기가 무서워..
새해 들어서도 물가가 안 잡히나 봐😔
그러게 말이야ㅠㅠ
전문가들은 작년 연초에서 연말로 갈수록
물가 상승 폭이 확대된 걸 감안하면
올해도 당분간 물가 상승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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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채널 자이언트펭tv]
근데 갑자기 막 며칠 만에
차량용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2배씩 오르고 그러면 어떨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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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무한도전]
LPG 차 타는 사람이라면 당혹스럽겠지..
갑자기 그건 왜 물어보는 건데??
우리 물가 얘기하고 있던 거 아냐?
카자흐스탄에서는 연료 가격 등
물가 상승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전국으로 번져서 지금 내각이 총사퇴하고
전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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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FP=연합뉴스]
헉😮 나 처음 듣는 얘긴데?!
연초부터 무슨일이래ㅠㅠ
좀 더 자세히 알려주라!!
5일에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에선
수천 명의 시위대가 시 청사와 대통령 관저 등에 난입하는 등 정부기관을 공격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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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타스= 연합뉴스]
6일에는 시위가 더 격해져서
군의 발포로 시위대 수십 명이 사살되고..
시위 진압에 투입된 군과 경찰 13명이 숨졌대.. 부상자는 1000명을 훌쩍 넘고ㅠ
시위가 엄청 크고 격하게 일어났네😭😭
근데 이 시위가 LPG 가격 인상 때문이라고?
응응 직접적인 원인은 그래
카자흐스탄 정부는 원래 이전까지는
정부 보조금과 가격 상한제를 통해서
낮은 가격으로 LPG를 공급해왔는데,
그러다 보니 수익이 나지 않는다며 외국계 에너지 회사들이 LPG 공급을 꺼리면서
천연가스 생산국으로 알려진
카자흐스탄마저도 주기적으로
LPG 부족 현상을 겪어왔대
응응 그래서??
정부가 LPG에 대한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중단하는 작업을 올해 첫날 마무리했어
그랬더니 주요 도시에서 LPG 가격이
며칠 새 2배로 이낭되는 일이 벌어진 거야..!
더해서 전반적인 물가 급등이 예상되면서
2일부터 항의 시위가 시작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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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ㅇㅎ.. 잘 안 와닿아서 찾아봤는데
LPG가 가솔린이나 디젤보다 저렴해서
'빈자들을 위한 차량 연료'라고 불린다네
근데 그게 폭등한 거니..
그리고 또 정치적인 문제도 얽혀있나 봐??
카자흐스탄인들의 분노가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다는데?
마자마자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은
구소련 시절인 1989년부터 2019년
자진 사임할 때까지
무려 30년간 대통령을 지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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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타스=연합뉴스]
물러난 뒤에도 국가안보회의 의장직을
유지하고 국부 지위를 누리면서 상왕 정치를 해 반민주적 횡보로 비판받았지
아 그래서 이번 시위에서 일부 시민들이
'노인은 물러가라' 구호를 외쳤다는 거구나
ㅇㅇㅇ 또 한편으로는 카자흐스탄의
심각한 빈부격차가 원인으로 지적돼
자원 부국인 카자흐스탄에는
포브스 갑부 순위에 오를 정도의
거부가 다수 있지만, 1천900만 국민의
약 5%에 달하는 100만 명가량은
빈곤선 아래의 삶을 살고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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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채널 자이언트펭tv]
복합적인 상황들이 겹쳐서
이번 사태가 벌어진 거네..
그래서 현재 카자흐스탄 상황은 어때?
전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야간 통행금지 조치를 발동하기도 했지만
시위가 격렬해지자 토카예프 대통령은
옛 소련 국가들이 결성한
집단안보조약기구(CSTO)에 도움 요청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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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P=연합뉴스]
이에 러시아 공수부대가
평화유지군 1군 자격으로 투입됐고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카자흐스탄에
주둔할 예정이라고 해
ㅇㅎ그랬구나. 이번 카자흐스탄 사태가
여러 분야에 영향을 주고 있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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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세계 2위의 비트코인 채굴 허브인
카자흐스탄에서 상황이 이렇다 보니
채굴 작업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기도 했다는데
ㅇㅇㅇ 또 카자흐스탄이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이거든??
그래서 우라늄 가격이 치솟을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고 실제로도
우라늄 가격이 8% 등급 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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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도 그렇고 우라늄도 그렇고..
또 이번에 러시아가 원유, 우라늄 생산국인
카자흐스탄에 대한 구소련 국가로서
동맹 관계를 과시하자 서방 국가들이
경계심을 드러내고도 있다는데..
한 나라에서 일어난 일에
전 세계 곳곳이 들썩이네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카자흐스탄에서 연료 가격 등 물가 상승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전국으로 번지면서 내각이 총사퇴하고 전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직접적으로는 연료 가격 폭등에 대한 반감으로 시작된 이번 대규모 시위의 저변에는 카자흐스탄의 오랜 경제난과 심각한 빈부격차, 장기 독재에 대한 불만이 자리 잡고 있다.
비상사태 선포에도 시위가 격화하자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동맹인 러시아가 주도하는 집단안보조약기구에 도움을 요청해 러시아 공수부대가 카자흐스탄에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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