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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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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그거 봤어?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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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제작 과정에서 벌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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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학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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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도 봤어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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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동물자유연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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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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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가 낙마하는 장면을 제작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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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팀이 말 발목 부분에 와이어를 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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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넘어지게끔 유도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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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를 태운 말이 발목에 와이어가 묶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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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 나오다가 몸체가 강제로 뒤집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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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고꾸라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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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도 보호장치 없는 바닥으로 떨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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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직후에 보면 한동안 일어나지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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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상태 확인하러 스태프들이 달려갔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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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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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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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말도 보면 큰 충격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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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쓰러져 움직임조차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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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상태를 확인하는 이는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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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되고 '말 학대 논란'이 거세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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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사고 직후 말이 스스로 일어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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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견 상 부상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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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돌려보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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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건강 상태를 확인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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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1주일 뒤 사망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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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됐다며 사과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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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촬영에 후 사망한 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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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까미인데, 경기도의 한 말 대여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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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말이었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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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살 된 까미는 경주마로 활동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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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 안 나오자 업체로 팔려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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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개월 동안 업체 소속으로 생활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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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또 업체 관계자 말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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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대여업체에서도 낙마 장면만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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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말이 보통 있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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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와이어 거는 방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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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사극에서 쓰던 방식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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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안전이나 휴식권 같은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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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승마 감독이 제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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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서에서도 요구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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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구조상 어려운 점이 많은 상황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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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보니까 이번에 <태종 이방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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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한 김OO 피디가 KBS 2014년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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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의 책임피디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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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을 연출한 강OO 피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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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의 책임피디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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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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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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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도 보면 낙마 장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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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를 사용한 적이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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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위험한 연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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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식 없이 반복돼 온 건 아니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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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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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나도 봤어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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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동물 학대 논란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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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단체 카라와 동물자유연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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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장면의 촬영이 동물보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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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반에 해당된다며 <태종 이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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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과 프로그램 책임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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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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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물권행동 '카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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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근데 고의성을 따져봐야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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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기관에서 수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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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 얘기가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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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드라마 제작·촬영진 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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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다치게 하려는 목적·의도가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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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중 발생한 사고·과실이라 주장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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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이 쉽지 않을 거라는 뜻인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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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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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대해 동물권 단체 등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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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단순 사고로 볼 수 없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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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진이 말의 부상·죽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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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필적으로 알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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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의 발전 등에 비춰봤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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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행위'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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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도 나오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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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맞아 법적 책임이 어떻게 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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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지켜봐야 알 수 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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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KBS도 이번 사고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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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마 촬영 방법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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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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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을 찾겠다고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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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1936년에 한 영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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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논란이 된 방식과 같은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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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한 뒤 말 25마리가 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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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라인이 마련돼서 최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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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나 기계로 움직이는 인형 말을 쓴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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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 '브레이브하트'의 낙마 장면에는 말 인형이 사용됐다[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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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실제 살아있는 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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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로 움직이는 인형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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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면에 담아서 현실적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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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여러 각도에서 교묘하게 촬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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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말처럼 보이게 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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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우리도 이번 일을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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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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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도록 돼야 할 텐데🙏🙏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KBS 드라마 ‘태종 이방원’ 제작 당시 낙마 장면에서 말의 발목에 와이어를 묶어 강제로 쓰러뜨리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동물 학대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 동물단체 카라와 동물자유연대는 해당 촬영이 동물보호법에 위반한다며 제작진과 프로그램 책임자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 KBS 측은 사과문을 내고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다른 방식의 촬영과 표현 방법을 찾고 촬영 현장에서 동물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