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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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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인스타그램 보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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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가 너ㅓㅓ무 많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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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나도 특히 돋보기 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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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아맞아 넘겨가면서 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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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 싶어서 본문 더보기 눌러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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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봤더니 몇십 개 #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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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ad 이렇게 들어가 있던 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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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 번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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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번에 공정거래위원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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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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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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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광고를 모니터링했더니 1만 7020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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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광고가 적발되었다고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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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자료=공정거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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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하루에 최소 116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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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소셜미디어) 뒷광고가 올라오는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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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발 사실을 고지 받고 자진시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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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1829건의 뒷광고 게시물 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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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등 모니터링 대상에서 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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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와 뒷광고지만 적발되지 않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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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하면 하루 수백 건에 달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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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협찬이나 대가를 받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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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실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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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홍보하는 뒷광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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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된 게시물 수가 저렇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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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더 많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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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채널 자이언트펭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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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유튜브 같은 경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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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 전에 한번 크게 논란이 있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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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SNS 대비 뒷광고 수가 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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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또 그때와 비교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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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연예인이나 유명인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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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을 이용한 뒷광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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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발 사례의 대다수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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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가 주요 마케팅 수단 중 하나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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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도를 높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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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까지도 광고에 동원되나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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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 자신이 하는 행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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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위반이라고 인식하지 못한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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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광고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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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공정위의 조사 결과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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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광고 게시물을 작성한 1000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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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자료=공정거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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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가 직장인이고 주부가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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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17.4%였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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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절반 이상이 다른 소득원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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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이 있는 일반인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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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 인플루언서는 8.3%에 불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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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광고 중에서는 광고 표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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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 보이게 하는 유형이 가장 많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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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정거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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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보기' 눌러야만 광고 표시가 보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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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해시태그들 사이에 광고 표시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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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 표시!! 네이버 같은 경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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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는 다른 SNS와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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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크기, 색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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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광고 표시를 작은 글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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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탕색하고 비슷하게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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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보기 어렵게도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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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네이버 블로그는 미표시가 489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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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 표현방식 3058건이 적발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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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광고 이거 어떻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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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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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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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하루에 수백 건씩 뒷광고 게시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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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오는데 그걸 현실적으로 일일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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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처분하는 건 한계가 있을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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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공정위는 자진시정을 유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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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게시자와 광고주는 이 요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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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들이지 않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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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시정이 이뤄지지 않은 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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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적이고 악질적인 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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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히 법을 집행할 거라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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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플랫폼 차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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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 노력도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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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소비자원은 SNS 사업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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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문제 있는 광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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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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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을 개선하고, 이런 신고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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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을 제공하라고 권고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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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광고가 없어져야 할 텐데..!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2~4분기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모니터링한 결과 1만 7020건의 뒷광고가 적발됐다.
- 이전과 달리 최근엔 연예인이나 유명인이 아닌 일반인을 이용한 뒷광고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 공정위는 올해도 SNS 뒷광고를 상시 모니터링해 상습적으로 위반하거나 중대한 법 위반 사례를 적발할 경우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재할 거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