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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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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막 파열?" 생리컵에 관한 오해와 진실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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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생리컵 국내에서도 판매되는거 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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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아니 잘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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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직구해야 한다 그러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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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국내 허가 안 돼서 해외 직구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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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미국 제품 하나 수입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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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부터는 국내산이 허가돼서 시중에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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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승인 대기중인 생리컵도 이제 줄서있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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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앞으로는 쉽게 살 수 있는거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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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갑자기 생리컵이 화제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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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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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생리대 발암물질 파동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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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대안을 찾는 움직임이 많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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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하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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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그때 충격이긴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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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여태까지는 왜 판매 안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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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판매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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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안전성 문제 때문에 판매 금지됐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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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생리컵은 의약외품으로 분류돼서 식약처 허가가 필요하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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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허가를 받기 위한 비용이 2억원 정도여서 업체들도 나서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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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한번 사면 오래 쓸 수 있으니까 투자 대비 수익성 문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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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누가 첫 허가 받았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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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셜벤처 회사가 펀딩해서 돈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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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미국 제품 수입해서 허가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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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회사만 허가받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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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같은 소재를 사용하는 제품은 시장 진입이 쉽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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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항 그래서 허가받으려는 회사들이 줄서있다는 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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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생리대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대기업의 입김이 있었다는 카더라는 사실이 아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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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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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는 의료용 실리콘을 인체에 사용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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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하다는 게 입증이 안됐어서 금지됐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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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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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벤처회사가 맡아서 수입하고 허가를 위해 노력했던 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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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수요가 있긴 있나보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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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생리대는 유해물질이 검출됐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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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안전한 걸 찾는 사람도 많아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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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편하고 깔끔하대! 사바사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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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맞는 사람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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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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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감 있는 경우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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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컵을 둘러싼 오해들도 많은 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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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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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걱정 섞인 글들 몇개 보긴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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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막이 파열될 수 있다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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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런 말 잘 안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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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단어가 가진 억압성이나 오해의 소지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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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질막'이라고 대체해 말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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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 그러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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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건 진실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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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생리컵 스타트업 대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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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질막이 파열될까 걱정하는 여성이라면 사용 추천 안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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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이 없지는 않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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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이거 관련 방송도 본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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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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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송에서 산부인과 전문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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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막은 막혀있고 그런게 아니라 질을 둘러싼 얇은 조직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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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컵 사용으로 찢어질 수 있는데 이게 중요한 거냐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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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궁금증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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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그러면 눕거나 그럴 때 피가 역류할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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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구조상 역류할 가능성은 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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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한 산부인과 전문의는 생리혈이 역류해 골반염까지 발생할 가능성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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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직까지 관련 연구 사례는 없는 실정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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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직 그런 사례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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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은 존재한다는 거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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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구 또 출산 경험이나 성경험이 있어야지만 쓸 수 있는 건지도 궁금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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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니얌!! 몸집이 작거나 출산 경험 없으면 ‘10대용’을 선택하면 되는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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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이즈가 있으니 각자 몸에 맞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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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성장기 청소년이나 출산 경험 없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써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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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 그럼 혹시 위험성이나 단점같은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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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쇼크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 있긴 함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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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면 쇼크상태 빠지거나 사망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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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흔한 건 아님! 전세계적으로 1년에 40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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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엄청 걱정할 수준은 아니구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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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처음에 적응이 좀 어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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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시 생리컵을 빼고 넣을때 힘들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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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그렇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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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와 화장실이 같이 붙어있는 독립된 화장실이여야 가장 편하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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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선 찾기 힘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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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넹... 마냥 편한건 아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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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제 오해들이 좀 풀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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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컵 쓰기가 좀 걱정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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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전에 산부인과 의사에게 상담하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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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이번달부터 국내산 생리컵 시중에서 판매! 작년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 이후 대안으로 찾는 사람들 증가
- 식약처의 허가를 받지 못해 이전까지는 판매 금지! 그러나 작년 말 한 벤처회사가 국내 최초로 허가받아 수입, 판매
- 팩트체크! ①질막이 파열될 가능성 있어 ②피가 역류할 가능성도 희박하나마 존재 ③성경험, 출산 경험이 없어도 사용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