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보다 상대적으로 가볍게 취급하던 아동 · 청소년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아동 · 청소년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기본 계획을 마련했다. 기본 계획의 핵심은 아동 · 청소년의 개인정보 권리 강화 및 실질적 권리 보장과 아동 · 청소년이 개인정보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역량 강화이다.
아동 · 청소년의 개인정보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의식 변화가 필요하다. 이에 교육부 등 범부처 차원에서 아동 · 청소년을 위한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목표는 개인정보가 왜 중요하고 본인이 직접 통제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아동 · 청소년이 스스로 이해하는 것이다.
아동 · 청소년 개인정보 기본 계획에는 '잊힐 권리' 시범사업이 포함된다. 이는 최근 이슈인 '셰어 런팅'과도 관련된 내용으로 내년부터 아동 · 청소년의 신청을 받아 자신이 올린 온라인 게시물의 삭제 또는 숨김 처리를 지원하는 시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