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해요

썰리

이전 페이지로 이동
전체보기

추석때 전 부치지 말라고? 차례상 뼈때린 성균관

2022.09.07
speaker
  • 크게보기 픽사베이
  • 아이고 삭신이야~~
  • 차례상 준비하느라
  • 삭신이 다 쑤시네
  • 썰리엄마는 괜찮아?
speaker
  • 크게보기 썰리엄마
  • 나도 삭신이 다 쑤셔~~
  • 그래도 올해는 좀 낫네
speaker
  • 왜??
  • 올해는 좀
  • 간소하게 준비하나 봐?
speaker
  • 응응~~
  • 이번에 유교 전통문화를 보존해 온
  • 성균관이 차례상 간소화 방안을 내놓아서
  • 좀 간소하게 하기로 했어~
speaker
  • 크게보기 짱구는 못말려
  • 어머 어머 그랬구나
  • 간소화 방안이 나왔어??
  • 왜??
speaker
  • 명절만 되면 '명절증후군'과
  • '남녀차별'이라는 용어가 난무하고
  • 가족 간의 갈등이 심해지잖아
speaker
  • 그치그치
speaker
  • 그래서
  • 추석 차례상 표준안 발표가
  • 경제적 부담은 물론
  • 남녀갈등과 세대갈등을
  • 해결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 발표했다고 하더라구
speaker
  • 크게보기 무한도전_노홍철
  • 앗 혹시 며칠 전에
  • 성균관이 진행했던 설문조사도
  • 새로운 차례상 표준안을 마련하기 위함..?
speaker
  • 응응 정답
  • 성균과 측이 일반 국민 1000명과
  • 유림 700명을 대상으로
  •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 일반 국민과 유림 관계자 모두
  • 차례를 지낼 때 가장 개선돼야 할 점으로
  • 차례상 '간소화'를 뽑아
  • 이번 방안이 마련됐다고 해
speaker
  • 아아 그렇구만,,,
  • 맞어 ~ 차례상 한 번 차리려고 하면
  • 다양한 가짓수의 음식을 준비하느라
  • 명절을 명절답게 보낼 수가 없다니까ㅠㅠ
  • 그래서 어떻게 변했는데?
speaker
  • 크게보기 성균관
  • 성균관이 공개한 표준안에 따르면
  • 추석 차례상의 기본 음식은
  • 송편, 나물, 구이, 김치, 과일, 술 등
  • 6가지이고
  • 여기에 더 올린다면 육류, 생선, 떡을
  • 놓을 수 있다고 해!
speaker
  • 헉 진짜 간소해졌다
  • 그러고 보니, 전도 없어졌네?
speaker
  • ㅇㅇ
  • 크게보기 unsplash
  • 전을 올리는 것은 오히려 예가 아니라는
  • 기록도 있다고 하더라고
speaker
  • 아 그래???
  • 지금까지 전은
  • 차례상의 필수 음식이라고 생각했는데
speaker
  • 기름진 음식에 대한 기록은
  • 사계 김장생 선생의
  • '사계전서' 제41권 의례문해에 나오는데
  • 밀과나 유병 등 기름진 음식을 써서
  • 제사를 지내는 것이
  • 예가 아니라고 했대
speaker
  • 아 진짜~?
  • 지금까지 완전 잘못 알고 있었네
speaker
  • 크게보기 짱구는 못말려
  • 그치 그리고 놀라운 사실이
  • 한 가지 더 있어
  • 홍동백서와 조율이시 알지?
speaker
  • 알지 알지
speaker
  • 크게보기 썰리_홍동백서와 조율이시
  • 그동안 예법처럼 여겨왔던
  • 이 '홍동백서'와 '조율이시'가
  • 예법 관련 옛 문헌에는 없는 표현으로
  • 상을 차릴 때 음식의 위치를
  •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
speaker
  • 오호 그래?
  • 나도 찾아보니까
  • 크게보기 지방
  • 조상의 위치나 관계 등을 적은 지방 외에
  • 조상의 사진을 두고 제사를 지내도 되고
  • 크게보기 뉴스1
  • 차례와 성묘의 선후는
  • 가족이 의논해서 정하면 된다고 해
speaker
  • 맞아맞아~
  • 또, 성균관 측은
  • 조상을 기리는 마음은
  • 음식의 가짓수에 있지 않으니
  • 많이 차리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 이야기를 남겼어
speaker
  • 아아~~
  • 그치 마음이 중요하지!
  • 간소화된 차례상 표준안을 바탕으로
  • 세대 간의 갈등이 줄어들고
  • 즐거운 명절이 됐음 좋겠다 ㅎㅎ
speaker
  • 크게보기 썰리엄마
  • 그러게 ㅎㅎ
  • 나는 이제 음식 준비하러 가야겠어~
speaker
  • 그래그래 썰리엄마
  • 나도 준비하러 가야겠다
  • 음식 잘 준비하고
  • 풍요로운 추석 보내~~ ㅎㅎ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추석을 앞두고 유교 전통문화를 보존해 온 성균관이 차례상 간소화 방안을 내놓았다. 성균관 측은 명절만 되면 명절증후군과 남녀차별이라는 용어가 난무했다며 이번 추석 차례상 표준안 발표가 경제적 부담은 물론, 남녀갈등과 세대갈등을 해결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성균관이 제시한 '차례 표준안'의 핵심은 간소화로 추석 차례상의 기본 음식은 송편, 나물, 구이, 김치, 과일, 술 등 6가지이며 여기에 조금 더 올린다면 육류, 생선, 떡을 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또한, 밀과나 유병 등 기름진 음식을 써서 제사 지내는 것은 예가 아니라고 말하며 조상을 기리는 마음은 음식의 가짓수에 있지 않으니 많이 차리려고 애쓰지 않으셔도 된다고 전했다.

추석때 전 부치지 말라고? 차례상 뼈때린 성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