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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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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천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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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는 달았나? 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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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 당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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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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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일 및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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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게양 방법에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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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지게 달았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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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뭘로 보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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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근데 개천절이 무슨 날인지는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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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은근 나 무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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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알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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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이 건국된 날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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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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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 가지 뜻 이 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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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_환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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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웅이 하늘을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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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신단수 아래에 내려와 신시를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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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세계의 대업을 시작한 날이기도 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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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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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냥 고조선이 건국된 날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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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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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뜻도 있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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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예전부터 궁금했던 게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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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은 왜 10월 3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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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우리 민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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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농사를 추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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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곡식으로 제상을 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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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가한 마음으로 제천행사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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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을 가장 귀하게 여겼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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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이라는 숫자를 길수로 여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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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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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이 가장 좋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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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2개를 합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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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로 지정하게 된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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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웅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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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원래 개천절을 음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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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내왔다고 알고 있는데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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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맞아 실제로 대한민국 수립 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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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으로 지내왔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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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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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개천절의 음, 양력 환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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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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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이라는 기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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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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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이 아닌 양력 10월 3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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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되게 되었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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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그랬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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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좀 많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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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너 개천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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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국경일로 지정되게 된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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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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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나도 모르는 게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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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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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설명해 줄게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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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이 경축일로 제정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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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교에 의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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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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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설명 좀 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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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ㅋ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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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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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1월 15일 서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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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교의 초대 교주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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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로 활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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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철 선생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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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을 경축일로 제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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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행사를 거행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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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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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 1909년에 제정된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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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어진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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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칭 이렇게 지정된 경축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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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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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이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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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해방 후에도 이를 계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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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기념하고 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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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오늘 나도 첨 아는 사실이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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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럼 너가 몰랐을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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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신화의 숨겨진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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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알짝 알려줘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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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ㅋㅋㅋ 역씌 썰리 죽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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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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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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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여기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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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단군왕검이 몇 명인 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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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_유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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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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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문제야? 당연히 한 명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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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땡 그럴 줄 알았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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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왕검은 한 명이 아니라 40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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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은 제사장, 왕검은 지배자를 뜻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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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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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족문화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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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단군왕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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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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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 대대로 나라를 다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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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지냈던 지배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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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틀어 부르는 이름이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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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나는 왜 그런 생각을 못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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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한 명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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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도 얼마 전에 알았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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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너 단군 신화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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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어떻게 사람이 된 지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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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마늘과 쑥만 먹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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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속에서 기다렸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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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실은 마늘이 아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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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그럼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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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은 다른 나라의 품종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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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이야기 속 마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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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나 무릇일 가능성이 높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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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ㅓ ㄹ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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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뭐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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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신화의 숨겨진 얘기까지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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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차다 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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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는 못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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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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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천절에 대해 알차게 들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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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인간의 건국이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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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상기시켜야겠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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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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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소 옳소!!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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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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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인간 이념을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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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국가의 경축을 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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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가져보도록 할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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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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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즐겁게 그리고 알차게 보내!!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10월 3일은 고조선이 건국된 개천절이다. 개천절이 10월 3일로 정해진 이유는 우리 민족이 10월을 가장 귀하게 여겼으며 3을 길수로 여겼기 때문이다.
- 개천절은 1909년 1월 15일 서울에서 대종교의 초대 교주이자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나철 선생을 중심으로 개천절을 경축일로 제정하고 행사를 거행하면서 국경일로 지정되기 시작했다.
- 10월 3일인 오늘은 태극기를 게양하고 홍익인간의 건국이념을 되새기며 민족국가의 경축을 알리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