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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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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 거리 은행, 이제 30분 걸린다? 하나씩 사라져가는 영업점

2022.11.27
speaker
  • 아 나 오늘 은행 한 번 갔다오려다가
  • 거의 30분 넘게 산책했잖아;;
speaker
  • 잉?? 산책??
  • 왜??
speaker
  • 원래는 집 앞에 있는
  • 은행으로 가는데
  • 오늘 가보니 문 닫았더라고?
  • 그래서 더 멀리 있는 은행 갔다왔어...
speaker
  • 아하....
  • 운동되고 좋지 뭐 ㅋㅋㅋㅋㅋ
speaker
  • 아놔 ㅋㅋㅋㅋㅋㅋㅋ
  • 아니 근데 옛날에는
  • 여기저기 은행이 꽤나 많았던 것 같은데
  • 요즘은 왜 이렇게 은행 찾기 힘들지?
  • 내 착각인가 ㅠㅠ
speaker
  • 착각 아님 ...
  • 실제로 은행의 영업점들이
  • 감소하고 있거든!!
speaker
  • 와 이게 진짜라고...??
  • 말도 안돼....
speaker
  • 23일 각 은행에 따르면
  • 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
  • 4대 은행이 보유한 점포는
  • 올해 3분기 기준 2891개로 집계되었대
  • 이는 2015년 기준 3924개에서
  • 1033개 감소한 거라고 하더라'
  • 일수로 얘기하자면?
  • 이틀에 하나 꼴로 4대은행 점포가 없어진 거야
  • 크게보기 [아시아경제]
speaker
  • 생각보다 많이 줄었잖아?
  • 내가 은행 찾기 어려워 한 이유가 있네..
speaker
  • 웅 이 정도 수치면
  • 우리가 실감할 만도 하지...
  • 더욱 놀라운 건 유동인구가 많고
  • 자금수요가 커서 핵심 지점으로 꼽히던
  • 강남, 용산 등에 있는 은행도
  • 문을 닫는다는 거야...
  • 실제로 국민은행의 경우
  • 내년 1월 양재동점, 봉은사역점 등
  • 40개가 문을 닫을 예정이래
speaker
  • 헉!?!?!
  • 나는 유동인구가 적고
  • 비교적 덜 번화한 곳의 은행만
  • 문을 닫는 줄 알았는데
  • 그건 또 아닌가봐 ㅠㅠ
speaker
  • 나도 이 점은 진짜 의외였어...
  • 또 주목할 만한 포인트는
  • 2020년부터 영업점 감소세가
  • 더욱 가팔라졌다는 거!
speaker
  • 2020년...?
  • 아 코로나19 때문인가?
speaker
  • 딩동댕동!
  •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활동이 줄어들며
  • 영업점을 찾는 고객이 더 감소한
  • 영향으로 보인다고 하더라구
  • 실제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 100여개 안팎으로 줄던 영업점이
  • 2020년에는 225개
  • 2021년에는 221개 감소했대
  • 올해는 약 220개-230개 정도
  •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고!!
speaker
  • 오엠지 ㅠㅠ
  • 이렇게 계속 줄어들다가
  • 오프라인 영업점은
  • 찾기 어려운 시대가 오는 거 아냐..?
  • 아니 근데 왜 이렇게
  • 영업점들이 문을 닫게 되는 거야?
  • 크게보기 [각 사 제공]
speaker
  • 그 이유는 바로..
  • 비대면 금융이 대세로 자리 잡아서 그래...
  • 코로나19로 많은 것들이
  • 비대면으로 전환되었잖아 ㅠㅠ
  • 그 이후로 아예 비대면 서비스가
  • 금융계에 자리잡게 된 거지...
speaker
  • 아,, 하긴,,
  • 비대면 금융 서비스 이용자가 많다면
  • 굳이 대면 영업점을 운영할 필요가
  • 없긴 하겠다 ,,,
  • 비효율적일 듯?
speaker
  • 맞아!!
  • 은행권의 입장에 따르면
  • 영업점 통폐합은 수익성 제고보다
  • 비효율성을 제거하는 조치라고 하더라
  • 비대면 디지털 금융 환경이
  • 대세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 막대한 비용이 필요한 영업점들을
  • 그대로 둘 이유가 없는 거지...
speaker
  • 하긴,,,
  • 크게보기 [연합뉴스]
  • 자금이체서비스 비중도
  • 인터넷뱅킹이 74.7%에 달하는 반면
  • 창구 이용은 5.8%에 불과하다며?
speaker
  • 웅웅
  • 심지어 모바일뱅킹 고객은
  • 1억 5337만명이나 된다고 하니...
speaker
  • 근데 말이야,,
  • 이렇게 영업점을 줄여나가면
  • 디지털 환경에 취약한 사람들은 어떡해?
  • 노인이나 신체가 불편한 장애인 등의
  • 금융접근성이 떨어질 것 같은데 ㅠㅠ
speaker
  • 금융당국도 그러한 부작용을
  • 우려하고 있어
  • 그래서 2020년에 금감원에서는
  • 은행들이 단기간에 점포를 감축하는 건
  • 바람직하지 않다고 이야기했대
  • 그래서 지난해 3월부터는 더 세분된
  • '은행 점포 폐쇄 관련 공동절차'를
  • 시행하고 있다고 하고!!
speaker
  • 흐음.. 그렇구만??
speaker
  • 실제로 고령자와 같은
  • 금융취약계층이 많은 지역의 점포는
  • 유지하게 된 사례도 있대
  • 또한 점포축소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 공동점포를 도입하고 있다고 하네?!
speaker
  • 공동점포?
  • 그게 뭐양??
speaker
  • 서로 다른 은행이 함께 점포를 여는 거!
  • 예를 들어 지난 4월에 용인시에 열린
  •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공동점포!
  • 또 지난 9월에 양주, 영주에 열린
  •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공동점포!
speaker
  • 오!! 신기하다!!
  • 한 번 찾아봐야겠음...
  • 썰리 덕분에 오늘도
  • 궁금증은 해결하고~
  • 상식은 채우고~ 갑니당
speaker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다음에도 궁금한 거 생기면
  • 언제든지 찾아와 ><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4대 은행의 보유 영업점이 3분기 기준 2891개로 2015년 대비 1033개가 감소했다.
  • 코로나19 발발 이후 비대면 금융이 대세로 자리잡으며 매년 200개씩 줄기 시작한 것이다.
  • 이에 은행권은 중복 점포 정리 등 비효율을 개선한 것이라고 밝혔다.

4분 거리 은행, 이제 30분 걸린다? 하나씩 사라져가는 영업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