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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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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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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케이스 좀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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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누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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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갈색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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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v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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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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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케이스가 누래지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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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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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바꾸는 것도 귀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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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손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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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이 씻으면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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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손에 때가 얼마나 많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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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이구~~ 너 또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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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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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케이스가 누래지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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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때 때문에 그런 거 아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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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손때 때문이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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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뭐 때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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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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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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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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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햇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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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생각도 못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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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 좀 자세히 알려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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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ㅋ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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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투명 젤리케이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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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우레탄' 성분으로 제작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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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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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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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폴리우레탄 소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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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과 반응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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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노이드라는 물질을 만들어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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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퀴노이드의 분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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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을 띠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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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 변한 것처럼 보인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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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케이스는 붉게 변하지는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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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랗게 변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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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그건 폴리우레탄에 퀴노이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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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소량만 함유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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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눈에 투명 케이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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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렇게 때가 탄 것처럼 보이는 거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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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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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붉게 변하는 분자가 소량만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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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붉은색으로 보이지는 않는거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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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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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그럼 갑자기 궁금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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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휴대폰을 가지고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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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변색이 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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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이 열량을 더 많이 흡수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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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예리한데~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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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고분자의 변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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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과 열의 효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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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적용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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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열에 의한 추가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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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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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근데 물질 자체의 특성이 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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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 바뀌는 거면 아무리 닦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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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가 다시 깨끗해지거나 하지는 않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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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밖에 휴대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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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가지고 나갈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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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근데 이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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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변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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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이 연구를 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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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어떤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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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는 못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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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폴리우레탄 고분자를 합성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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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극에 안정적인 첨가제를 넣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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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화방지제를 섞는 것이 대표적이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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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 같은 연구를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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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변 현상을 차단하는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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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 기대가 되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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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케이스 때문에 손 안 씻고 다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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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많이 받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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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원인을 알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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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으로 설명해 줘야지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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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투명 케이스는 왜 누래지는 걸까? 썰리가 알려드림!
- 투명 젤리 케이스의 주 소재인 폴리우레탄은 자외선과 반응해서 퀴노이드라는 물질을 만들어내는데 이 퀴노이드의 분자가 붉은색을 띠기 때문에 색이 변한 것처럼 보인다.
- 즉, 물질 자체의 특성이 변한 것으로 닦는다고 색이 다시 돌아오지는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