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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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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 지인짜 피곤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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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퇴근하고 집 가서 자고 싶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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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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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늦게 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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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오늘 출근을 평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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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일찍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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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진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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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장연 시위 예정되어 있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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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지연될까봐 30분 정도 일찍 나왔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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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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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이 오늘인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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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와 오후 2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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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6호선이 지나는 삼각지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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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를 예고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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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 ... 마침 또 내가 삼각지역을 지나니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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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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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오늘은 삼각지역이랑 서울역, 사당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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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며 시위를 진행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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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 하차를 반복하는 열차 지연 행위는 하지 않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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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냥 회사 일찍 도착한 사람이 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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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그래서 피곤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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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은 무정차 통과도 없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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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차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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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야..? 처음 들어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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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의 시위가 열리는 지하철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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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을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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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늘부터 무정차 통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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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하기로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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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진짜...? 난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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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왜 그런 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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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게 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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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전장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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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주장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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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역에서 열차 탑승과 하차를 반복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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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문이 닫히지 못하게 막음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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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열차를 지연시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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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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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위 방식에 강경 대응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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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차 통과라는 결정을 내리게 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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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열차를 지연시키는 시위 방식으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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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의 수많은 직장인들이 피해를 입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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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여러 차례 늦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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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런 결정을 내리는 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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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상의 근거.. 뭐 이런 게 있어야 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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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것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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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공사 관제업무내규 제62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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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사업소 및 역업무 운영예규 제37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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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폭주, 소요사태, 이례 상황 발생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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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안전이 우려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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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장과 협의하거나 종합관제센터에 보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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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시킬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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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나와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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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여기서 전장연 시위 같은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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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 사태 또는 이례 상황에 해당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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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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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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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무정차 통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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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규정상 충분한 근거가 있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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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 걱정되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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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역을 그냥 지나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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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내려야 하는 시민들은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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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우려에 대해 시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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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에 따른 열차 지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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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에 다른 피해가 더 크다고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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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차를 검토한 것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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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불편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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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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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렇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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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시위가 발생한 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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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지나쳐 가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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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 무조건 정차하지 않는 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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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열차 지연이 발생한다고 판단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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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장이 관제와 상의해 결정을 내린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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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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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심각 정도와 지하철 지연에 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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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내 혼잡도 등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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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차 통과 여부를 판단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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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그 심각한 열차 지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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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기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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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현장 판단에 맡기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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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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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그럼 열차에 탄 승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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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차 통과 여부를 어떻게 알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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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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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차 통과가 결정될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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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내 안내방송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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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타지하철' 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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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한시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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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 아직까지 전장연 시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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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고 있다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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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만히 잘 해결되면 좋을텐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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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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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가 얼른 끝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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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해서 이 기사 읽어보는 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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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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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로 읽어봐야겠다 ㅎㅎ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서울시가 13일 출근길부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시위가 열리는 지하철역에서 전철을 무정차 통과하기로 결정했다.
- 특정역에서 열차 탑승과 하차를 반복하며 고의로 지연시키는 시위 방식에 강경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 무정차 통과 결정은 현장 역장이 시위 심각 정도와 역사 내 혼잡도 등을 보고 판단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