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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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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요즘 너무 덥다.. 출근하는데 미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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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아 버릴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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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우리 회사는 그래도 반바지 입게 해줘서 다행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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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길에 땀 뻘뻘 흘리면서 교통정리하는 경찰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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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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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ㅠㅠ 경찰 유니폼에도 반바지 도입하면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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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보니까 레바논 경찰은 바지 짧게 입고 다닌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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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거? 근데 거기엔 더위 때문이 아닌 다른 이유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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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모든 경찰이 아니라 ‘여경’만 핫팬츠를 입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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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PTLY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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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무슨 이유로 여경들만 짧은 바지를 입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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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상당히 구린 이유일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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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맞음.. 레바논 브루마나시 시장이 관광객 늘리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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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로 젊은 여경들 채용해서 핫팬츠 입히고 교통단속 시킨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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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흐카르 브루마나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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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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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이랑 반바지 입은 여경들이 무슨 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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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말로는 관광객 99%가 짧은 바지를 입고 다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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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은 보수적인 이미지가 강해서 관광을 잘 안 오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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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미지를 바꿔서 서양 관광객들 늘리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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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 남자 경찰들도 반바지 입어야하는 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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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자들만 임시로 채용한 거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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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여경들을 성적으로 이용해서 관광산업 활성화하겠다는 거잖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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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그런 느낌이 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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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중동에서 반바지를 입은 첫 여자가 자기 시에서 나왔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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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네 역사의 일부라고 쉴드 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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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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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말이 되는 소리를 하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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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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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거 보면서 우리나라 여경들 생각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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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우린 다 긴바지 입고 다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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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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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경들도 ‘홍보용’으로 이용된다는 얘기가 많잖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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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경찰 홍보물에 여경이 많이 나오긴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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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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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러려고 뽑냐’, ‘치안 조무사다’ 라는 둥 여경 비하 반응이 많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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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이 나온 홍보물이 이슈가 잘 되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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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과를 홍보할 때 ‘얼굴마담’으로 많이 이용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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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현장에 없던 여경이 범죄자 검거한 것처럼 홍보했다 들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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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여경들도 저런 취급받고 쉽지 않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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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여성 경찰관 숫자는 12000명이 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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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과학수사, 순찰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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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내 대우는 여전히 좋지 않은 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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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 문제는 매번 참 어려운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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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체력시험 볼 때 여자들만 ‘무릎 대고 팔굽혀펴기’를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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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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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모두한테 공평한 기회를 주고 뽑아야 한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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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나도 동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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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상관없이 공정한 경찰 채용이 이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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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상관없이 ‘경찰’로서 인정받는 사회로 바뀌어 갔으면 ㅠㅠ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여경 유니폼을 핫팬츠로 바꾼 레바논 브루마나시! 관광산업 활성화 위해 여경을 성적으로 이용하는 게 아니냐는 논란 커져!
- 여경이 '홍보용'으로 이용 되는 건 우리나라 문제이기도..경찰 홍보물에 자주 이용되다보니 자연스레 여경을 향한 곱지 않은 시선 ㅠ
- 여경은 '여자'가 아닌 '경찰'이다! 성별과 무관하게 공평한 채용이 이뤄지고 공정하게 평가받는 '대한민국 경찰'이 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