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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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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계에 부는 새로운 돌풍 ‘OO프리’ … 정해진 구분 없는 캐스팅의 영역
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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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썰리야~! 뭐해?
난 오늘 뮤지컬 보러 간당
오잉 잼겠다!!
무슨 뮤지컬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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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데미안]
짠! 바로 '데미안'이야~
헐 나 그거 소설로 읽었어!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 아냐??
싱클레어가 데미안을 만나는 과정에서
인간의 여러 내면을 깊게 다루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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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
(ㅁ.... 뭐지....?)
(마치 이 순간만을 기다린 것만 같은...)
'데미안' 뮤지컬이 개막한지는
얼마 안 된 걸로 알고 있는데?
웅 지난달 15일에 개막했어!
원래도 젠더프리 캐스팅을 넘어
캐릭터 프리 캐스팅을 하긴 했더라구
고정 배역 없이 한 배우가 공연마다
다른 캐릭터를 연기한다고 들었어~~?
웅웅 그래서 나도 새로웠던 것 같아!!
정해진 성 구분 없이 자유롭게
캐릭터를 해석할 여지가 있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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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
데미안이 여자면 어떨 것 같아?
주인공 싱클레어가 여자라면?
움 처음엔 나도 사실 당황했었거든?
내가 생각했던 원작대로 진행이 안 되면
원작 파괴라는 생각이 들면서....
아아.. 뭔 말인지 알겠다 (끄덕)
정해진 설정이나 세계관이 붕괴되는 느낌?
항상 원작을 각색할 땐 얼마나 그 원작을
따라가는지, 해석을 덧붙였는지에 따라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기도 하니까....
근데 다르게 생각하면, 그런 설정을
모두 다 바꿔버리면 원작 팬의 입장에선
아쉽거나 서운할 수는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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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는 못말려]
그래도 한 가지 요소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색다른 해석이 가능할 것 같더라궁
맞아 온전히 배우의 연기력만으로
그 배역에 집중하게 되니까~~!!
그럼 소비자 말고, 제작자나 배우한테는
반응이 어때? 대사 외우기 힘드려나 ㅋㅋㅋ
이런 캐릭터 프리와 젠더 프리 캐스팅은
제작자나 배우한테도 호평을 받고 있대!
확실히 극에 대한 출연진의 이해도가
높아지고, 호흡 맞출 때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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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는 못말려]
낮 공연은 싱클레어를 맡고~
저녁 공연엔 데미안을 맡으니까~?
욜~ 너도 나랑 이야기하면서
캐릭터 프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ㅋㅋ
아니 갑자기 내가 썰리 너랑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느낀 건데!!
문득 이런 OO 프리 캐스팅이 성행하는 게
데미안의 본질과도 맞닿아있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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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는 못말려]
ㄴㅇㄱ
아리스토텔레스가 강림한 줄 알았어
반응 뭐야 ㅋㅋㅋㅋㅋ
되게 통찰력 좋은데?
왜 그렇게 생각한 거야~
설명해봥 ㄱㄱ
<데미안>은 결국 싱클레어라는 주인공,
즉 한 존재가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그 과정을 그린 거잖아????
데미안을 통해 내면을 마주하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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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
맞지... 실제로 헤르만 헤세가 이 작품을
집필할 때 자신의 지나온 삶 전체를
돌아보며 썼다 하더라구~~
싱클레어가 데미안을 통해 더 넓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시야가 넓어지잖아!
어쩌면 이런 OO 프리 캐스팅은 말이야
정해진 경계를 깨부수고! 연기의 본질에
주목하고 집중할 수 있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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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나 이 구절 정말 좋아해... ദി ᷇ ᵕ ᷆ )♡
이렇게 '데미안'에 과몰입하긴 했는데
사실 그 뮤지컬 말고도. 뭐
다양한 시도가 있다던데 너 알아?
젠더 프리 캐스팅의 경우 앞서 이야기한
캐릭터 프리 캐스팅과는 살짝 결이 달라!
아 그래? 대표성으로 따지면
비슷한 개념 아닌가?
보통 공연계에서는 아무래도 남성을
주인공으로 한 서사가 많았잖아ㅇㅇ
웅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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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펀스]
주 관객층이 보통 2030이기도 하고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평도 있더라고! 사실 그 과정에서
작품 각색도 되고 고정관념도 깨고~!
아 그 소리였구나~ 이걸 보니 생각났는데!
컬러 프리 캐스팅도 논의가 활발하잖아~!
맞아! 넷플릭스 드라마 '브리저튼'부터
런던에 웬 흑인 귀족? 지나친 PC 역풍에 콘텐트 공룡 휘청
https://n.news.naver.com
얼마 전 디즈니에서 실사영화
<인어공주>에 흑인을 캐스팅하면서
지나친 PC 문화 아니냐는 논란도 있었고..
흠... 과도한 PC를 추구하는 콘텐츠에는
도리어 소비자가 발걸음을 돌린다는 거야?
다양성의 공존이라는 취지는 좋은데
PC 콘텐츠에 피로감을 느낄 수도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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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썰리]
지나친 PC를 강요하는 건 아무래도
원작을 중요시하는 소비자에게도
민감할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해!
하지만 시대의 요구가 자연스럽게
작품에 녹아드는 현상 같달까...?
PC를 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역차별이
발생하진 않는지 그것도 조심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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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은 코난 탐정이죠
맞아 아까 말한 인어공주 캐스팅도 사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지잖아~?
인어공주가 흑인으로 캐스팅됐다는 게
논란이라기보다는, 인어공주가 사실
진저 (빨간 머리) 캐릭터잖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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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
그래 비단 흑인, 동양인 뿐만 아니라
진저 차별도 서양에서 유구했다 하더라고?
에리얼이 위안이 되는 캐릭터였대!
흑인에겐 블랙 팬서가 있듯이 말이야!
그런 진저 캐릭터에 흑인이 캐스팅이 되니
또 다른 역차별 이슈가 생겨난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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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기존 콘텐츠를 재해석할 때 신경 쓸 문제가
정말 많은 것 같아! 논의도 아직 활발하고...
그래도 인권 문제, 소수자 문제가
직접적으로 공연계로 연결되면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작품이 보다 더
입체적으로 해석된다는 게 중요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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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
그래그래.. 아직 명확한 답은 없겠지~
뮤지컬 '데미안' 재미있게 보고 와~!
난 동명 소설 읽으러 가야겠다~ ‹( '▿' )›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최근 공연계에서는 정해진 경계를 깨부수고 연기의 본질에 주목할 수 있는 OO 프리 캐스팅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특정한 특성 구분 없이도 캐릭터를 자유롭게 그려내며 다양한 방식으로 입체감을 불어넣는 이러한 돌풍은, 연기 그 자체에 집중하며 입체적 해석이 가능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다양성의 공존이라는 취지와 동시에 정치적 올바름이라는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며 논의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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